다음달 2일 검찰청이 78년 만에 사라지고 검찰 기소 기능을 이어받을 공소청과 수사 기능을 넘겨받을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출범한다. 형사사법체계의 대격변을 나흘 앞둔 2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안내판에 새겨져 있던 검찰 로고가 흔적만 남아 있다. 작은 사진은 지난 6월 같은 위치에서 본 안내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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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최상수 기자
다음달 2일 검찰청이 78년 만에 사라지고 검찰 기소 기능을 이어받을 공소청과 수사 기능을 넘겨받을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출범한다. 형사사법체계의 대격변을 나흘 앞둔 2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안내판에 새겨져 있던 검찰 로고가 흔적만 남아 있다. 작은 사진은 지난 6월 같은 위치에서 본 안내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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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청탁금지법 시행 10년 공직자의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 수행을 위해 제정된 일명 ‘김영란법’(청탁금지법)은 2016년 9월28일 시행됐다. 이 법이 탄생하게 된 계기는 ‘벤츠 여검사’ 사건이었다. 여검사가 내연관계인 변호사로부터 사건 청탁 대가로 벤츠 승용차 등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는데, 결론은 ‘무죄’였다. 1심은 징역형을 선고했는데 2심이 “사랑의 정표”라며 무죄를 선고했고,
[김기동칼럼] 정책은 실험 대상이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서울 강남 집값이 떨어지고 서울 외곽의 매매·전세가가 급등하는 현상을 ‘평탄화 과정’이라고 했다. 토목용어까지 써가며 현 상황이 정상화로 가는 과정임을 강조하려는 선의에서 나온 말일 것이다. 실제 9월 셋째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3% 올랐다. 85주 연속
[기자가만난세상] 쉽지 않은 암표와의 전쟁 표 한 장 구하기가 전쟁이다. 인기 가수의 콘서트는 예매 버튼을 누르는 순간 대기번호로 넘어간다. 프로야구의 인기 경기도 좋은 자리를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공식 예매창에는 ‘매진’이라고 뜨는데 잠시 뒤 중고거래 사이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같은 표가 몇 배의 가격으로 올라온다. 상황이 이러니 정부도 칼을 빼 들었다. 8월28일부터 개정 공연
[조홍식의세계속으로] AI시대에 문학은 사라질 것인가 문학의 나라 프랑스에서 최근 큰 인기를 누리는 소설 ‘이것이 아니면 죽음이었다’를 둘러싸고 인공지능(AI) 논쟁이 한창이다. 텍스트에서 AI의 역할을 탐색하는 ‘팬그램’은 이 소설 거의 전부를 AI가 썼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해당 작가 텔리송 오렐리엥은 이런 비난을 부정하면서 자신을 침묵하게 만들려는 세력들의 인종차별적 공격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오렐리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