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37.9%…“청와대와 집권여당 경각심 가져야”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8일 ‘여의도에서 공유돼 있는 속설’이라며 대통령 지지율과 총선 여당 의석수의 상관관계 공식을 제시했다. 이날 공개된 국정지지율을 두고 집권여당에 경고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조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 여당 의석수 ≒ 대통령 지지율 X 3”이라는 공식을 소개하며 21대와 22대 총선을 예시로 들었다.
조 원장은 21대 총선 직전 2020년 4월 1주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리얼미터 기준 53.7%였고, 여기에 3을 곱한 값이 161.1이며 총선 결과 민주당 의석수가 180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2대 총선 직전인 2024년 4월 1주차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리얼미터 기준으로 36.8%였으며, 3을 곱하면 110.4가 된다고 밝혔다. 총선 결과 국민의힘이 비례위성정당을 포함해 얻은 의석수는 108석이었다.
다만 조 원장이 속설이라고 표현했듯 이를 온전한 공식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 원장은 비례위성정당을 합친 의석수를 비교 대상으로 삼았으나, 21대 총선의 계산값은 민주당 180석 중 비례대표 17석을 뺀 지역구 의석수(163석)와 더 가깝다.
그럼에도 이 공식을 최근 지지율에 대입해보면 여당으로선 뼈아픈 결과가 나온다. 이날 리얼미터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3.1%포인트 오른 37.9%였다.
조 원장의 공식대로 단순 대입할 경우 민주당의 예상 의석수는 약 114석(113.7석)에 그치게 된다. 현재 민주당 총 의석수 175석(지역구 161석·비례대표 14석)과 비교하면 60석 넘게 줄어드는 셈이다.
조 원장은 이 대통령 지지율을 대입한 수치를 직접 밝히지는 않았으나 “청와대와 집권여당 민주당이 정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번 리얼미터의 국정지지율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5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며, 응답률은 3.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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