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충전 중이던 휴대전화에 불이 나 학생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2분쯤 대구 북구 산격동 경북대학교 내 9층짜리 기숙사 건물 6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휴대전화와 침대 매트리스 일부 등을 태운 뒤 수분 만에 자연 소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른 새벽 시간대 화재경보기가 울리면서 기숙사에 머물던 학생 등 2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불편을 겪었다.
소방 관계자는 “과충전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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