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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아버지 떠나보낸 다음 날 촬영했다…“멤버들이 다 해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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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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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예능 프로그램 ‘끼리끼리’ 화면 캡처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끼리끼리’ 화면 캡처

 

가수 소유가 ‘끼리끼리’ 촬영 직전 부친상을 당했던 사실을 뒤늦게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끼리끼리’에서는 일본 쇼도시마로 여행을 떠난 이창섭, 정진운, 소유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올리브비치 해수욕장과 올리브 공원 등을 찾으며 여행을 즐겼다. 일본 가정식 코스 요리를 맛보고 숙소에서 한식을 함께 먹는 등 마지막까지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여행을 마무리하며 서로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소유는 쉽게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소유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작진한테도 말을 못 했다. 사실 아버지가 촬영 오기 딱 직전에 사고를 당하셨다”며 “여기 오기 전날 아버지를 보내드렸다”고 밝혔다.

 

부친상을 당한 직후였지만 소유가 촬영에 참여한 데에는 어머니의 뜻이 있었다. 소유는 “엄마가 ‘그래도 일은 일이니까 하고 와라. 아빠도 그걸 원할 것’이라고 했다”며 촬영에 나서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소유는 처음에는 이창섭과 정진운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지 않으려 했다고 밝혔다. 그는 “첫날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서 무슨 일 있냐고 물어봐서 말했다. 그런데 그 말을 하는 게 너무 미안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하지만 두 사람은 소유를 탓하거나 부담을 주는 대신 따뜻하게 위로했다. 소유는 “멤버들이 ‘미안하다고 하지 마’, ‘억지로 텐션 올리지 마. 우리가 다 해줄게’라고 했다”며 “애들 때문에 많이 웃었다. 되게 든든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여행 마지막에는 소유가 두 사람에게 “내가 고맙다는 말을 못 한 것 같다”고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이창섭과 정진운은 “아니야, 많이 했어”라고 답하며 소유를 다독였다.

 

세 사람 역시 이번 여행을 통해 한층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정진운은 “너무 재밌었다. 나이가 들수록 이해관계가 어긋나면 친구가 되기 어려운데, 우리 사이에는 그런 게 필요 없다. 너무 편안하다”고 말했다.

 

이창섭도 “아예 불편함이라는 게 없는 사이”라며 정진운과 소유와 함께한 여행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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