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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함께 다시 일상으로”…한국마사회, 보훈가족 ‘힐링승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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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영 기자 kjyk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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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패밀리 50명에 10회 프로그램…보훈대상자 1500명도 참여
승마부터 말과 걷기·스킨십까지…보훈가족 맞춤형 프로그램 마련

한국마사회(KRA·회장 우희종)와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가 국가보훈대상자와 보훈가족의 심신 회복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말과 교감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승마’를 통해 보훈가족의 여가 복지를 넓히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7일 국가보훈부와 ‘보훈가족 복지 증진을 위한 힐링승마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우희종 한국마사회장과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했다.

 

한국마사회(KRA·회장 우희종)는 지난 7일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와 ‘보훈가족 복지 증진을 위한 힐링승마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KRA·회장 우희종)는 지난 7일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와 ‘보훈가족 복지 증진을 위한 힐링승마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마사회 제공

이번 협력의 핵심은 말 매개 치유 프로그램인 힐링승마다. 국가보훈대상자가 겪는 스트레스와 건강 문제, 경제적 부담 등을 고려해 승마와 말 교감 활동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의 기부금 1억원을 활용해 ‘히어로즈 패밀리’ 50명을 대상으로 총 10회의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히어로즈 패밀리는 순직군경 유가족을 뜻한다.

 

보다 많은 보훈가족이 말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보훈대상자 등 1500명을 대상으로 체험승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말과 함께 걷거나 직접 스킨십을 하는 교감 체험도 새롭게 선보인다. 승마 경험 자체에 그치지 않고 말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한국마사회(KRA·회장 우희종)는 지난 7일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와 ‘보훈가족 복지 증진을 위한 힐링승마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KRA·회장 우희종)는 지난 7일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와 ‘보훈가족 복지 증진을 위한 힐링승마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마사회 제공

체험승마에는 보훈대상자 본인과 동반가족 1명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한국마사회 정보포털 ‘호스피아’를 통해 11월14일 오후 5시까지 받는다.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말과의 교감은 심신 치유와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가 있는 만큼 보훈대상자와 가족들에게 온전한 회복과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겠다”며 “공공기관의 인프라를 국가보훈대상자 예우에 적극 활용하고 말산업을 기반으로 포용적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과 그 가족에게 스포츠와 말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마사회와 국가보훈부는 향후에도 보훈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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