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개 시장서 11일부터 이틀간
추석을 앞두고 부산 전통시장에서 7만원어치를 구매하면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4만원 이상 구매 때도 1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어 고물가로 장바구니 부담이 커진 시민들의 명절 장보기에 실질적인 혜택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11일부터 이틀간 부산지역 99개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소비진작 환급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전통시장 구매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을 되돌려주는 것이다. 행사 참여 점포에서 4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7만원 이상 구매하면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환급사업은 농축수산물 등 특정 품목에만 적용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환급 대상을 폭넓게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통시장 내 카드·현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한 도소매업과 음식점업 참여 점포에서 구매한 품목이면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을 받으려면 행사 참여 점포에서 물건을 구매한 뒤 카드 영수증이나 현금 영수증을 챙겨 시장 내 환급 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행사 참여 점포에는 환급 행사 스티커가 부착된다. 행사 기간 같은 시장에서 구매한 영수증은 합산할 수 있지만, 다른 시장에서 구매한 영수증은 합산되지 않는다. 병·의원과 약국 등 보건업, 노래연습장·부동산업 등 서비스업과 유흥·게임·사행성 업종 등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환급 장소는 부산 16개 구·군 99개 전통시장에 85곳이 마련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시장별 영업시간과 이용객 특성에 따라 일부 환급 장소는 운영시간이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시장에 배정된 온누리상품권이 모두 소진되면 해당 시장의 환급 행사는 조기에 종료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구매금액 일부를 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환급받은 온누리상품권을 다시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도록 유도해 지역 내 소비를 이어가는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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