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주차장에 서 있는 차량 위로 무게가 2.8㎏에 달하는 수박 크기 돌덩이가 떨어지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2개월가량 수사했지만, 용의자를 찾지 못했다.
8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10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한 주차장에 가로 19㎝, 세로 12㎝, 무게 2.8㎏의 돌이 승용차량 위로 떨어졌다.
돌은 차량을 뚫고 좌석 카시트 쪽에서 발견됐다.
당시 차량에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인근 복도식 아파트에서 돌이 떨어진 것으로 보고 두 달간 수사를 벌여왔다.
떨어진 돌과 유사한 모양의 돌이 해당 아파트 철문을 고이는 용도로 쓰였기 때문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돌 DNA 감식을 맡기고 아파트 입주민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펼쳤지만 끝내 용의자를 찾지 못했다.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사건을 '관리 미제'로 분류해놓고 유사 사건이 발생하면 다시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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