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가 우주항공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전담 인력 확보를 위해 ‘우주사관학교’와 같은 전문인력 양성기관의 필요성을 선제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8일 경남도에 따르면 박 지사는 전날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경남의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 구축과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종합 대책을 점검했다.
박 지사는 경남에 위치한 항공 분야 고등학교와 지역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언급하며 “향후 우주 분야의 우수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전담 양성기관이 필요한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설립 필요성이 입증될 경우 관련 법률 개정과 제도 정비 방안까지 사전에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미국의 우주사관학교 추진 동향과 미 항공우주국(NASA) 등 해외 유수 기관의 인력 양성 모델을 분석해 경남의 여건에 최적화된 우주 인재 육성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는 정부 정책을 수동적으로 기다리기보다 지역 특화 산업에 필요한 인프라를 지자체가 선제적으로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회의에서는 최근 국가계획 반영 성과와 주요 현안에 대한 점검도 이어졌다.
박 지사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수립을 위한 일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남의 9개 도로 사업이 통과해 전국 최다 성과를 거둔 점을 치하했다.
박 지사는 “국가계획 반영은 국비 확보와 지역 미래 기반 조성을 위한 핵심 성과”라며 관련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인사 반영을 주문했다.
이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및 향후 국가 철도·도로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칠 것을 지시했다.
박 지사는 직접 서울을 방문해 관계 중앙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남해안발전 특별법과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등 핵심 입법 현안의 국회 통과를 위한 부서별 대응도 강조했다.
민생 안정과 재해 복구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최근 통영시 전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관련 지원을 피해 주민들에게 신속히 집행하고 이재민들이 추석 명절 전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 작업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추석 연휴에 대비해 물가, 응급 의료, 교통, 화재 예방 등 생활 밀착형 대책을 철저히 점검하도록 했다.
특히 다중이용업소의 가격 정보를 도민에게 공개해 자율적인 물가 안정을 유도하는 등 실효성 있는 민생 관리를 주문했다.
박 지사는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가 실질적인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으로 이어지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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