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30일 오전 이뤄진 이재명 정부의 6개 부처 개각에 “뭐가 그리 급했을까”라고 반응했다.
특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을 지명한 것을 두고는 수년 전 논란이 된 ‘GSGG’ 표현을 소환, “대통령이 시키는 대로 거침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대장동 변호인’ 출신 김승원 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며 “소위 ‘공소취소모임’ 공동대표를 맡았던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북 불법송금 사건을 ‘이재명 대통령을 잡기 위해서 의도한 기획 수사’라고 주장하며 ‘공소취소 특검법’ 발의에도 앞장섰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걸린 ‘배임죄 삭제 법안’을 발의했고, 민주당 법사위 간사로 검찰의 보완수사권 완전 박탈까지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결국 본인 재판 취소에 총대를 멜 법무부 장관을 낙점한 것”이라며 “법안 상정 안 했다고 국회의장을 ‘GSGG’로 부른 전력까지 있다”고 부각했다.
앞서 김 의원이 2021년 언론중재법 상정 불발을 놓고 SNS에 “박병석~~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역사에 남을 겁니다. GSGG”라고 쓴 일을 끌어온 것으로 해석됐다.
당시 김 의원은 민주당 초선이었다.
GSGG가 우리말로 ‘개XX’라는 풀이와 함께 비판이 쏟아졌고, 김 의원은 SNS에서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지역 유권자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장 대표는 같은 날 오전 미국행 취소를 번복해 비행기에 오른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도 언급했다.
그는 “G20 회의 참석, 미국 재무장관 면담까지 잡혀있던 구윤철 부총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한다, 안 한다 소동까지 벌였다”며, “어지간히 조급했던 모양이다. 그러니 부총리를 공항에서 멈춰 세울 정도로 급했겠지”라고 썼다.
국회 인사청문회에서의 강력한 대응을 예고한 장 대표는 “국민이 왜 분노하는지 스스로 돌아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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