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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오세훈 측근’ 송주범 전 서울시 부시장, 120다산콜재단 이사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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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영·채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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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송주범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서울시 출연기관인 120다산콜재단 신임 이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주범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서울시 제공
송주범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서울시 제공

29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송 내정자는 다음 달 1일 오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송 내정자는 오 시장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핵심 인사다. 시 안팎에서는 송 내정자의 높은 시정 이해도와 풍부한 대외 협력 경험이 재단의 상담·소통 기능 강화와 역할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송 내정자는 고(故) 정두언 전 의원의 보좌관으로 정치권에 입문해 2006∼2010년 제7대 서울시의원을 지냈다.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거쳐 2022년 오 시장이 이끄는 서울시에서 정무부시장을 맡아 국회·시의회·언론·정당 등과의 협의·조정 업무를 총괄했다.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 상임고문과 포스코건설 인프라사업부 자문역 등을 지냈으며, 현재 국민의힘 서대문을 당협위원장과 서울시당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120다산콜재단은 단순한 민원 안내를 넘어 서울시정과 시민을 연결하는 최일선 소통 창구다. 오 시장이 재임 중이던 2007년 9월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으로 해결한다’는 목표로 120다산콜센터가 문을 열었고 2017년 민간위탁 방식에서 서울시 출연기관인 재단으로 전환됐다. 1만개 이상의 표준상담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교통·복지·행정·생활정보 등 다양한 분야의 민원상담 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사무실 벽에 붙어 있는 로고. 연합뉴스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사무실 벽에 붙어 있는 로고. 연합뉴스

이번 인선에는 재단의 기능과 대외적 위상을 한층 끌어올리려는 오 시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은 민선 9기 시정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와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송 내정자는 내부 조직을 관리하는 동시에 서울시의 각종 정책과 사업을 시민에게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체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상담 품질과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일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향후 오 시장의 정치 행보가 본격화하면 송 내정자의 폭넓은 대외 네트워크와 정무 경험이 어떤 역할을 할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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