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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제주 실종 허위종결 의혹 부 경장 일부 혐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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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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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내역 등 증거 내밀자 인정…경찰 “동기 파악 중”

제주 실종 사건 허위 종결 의혹을 받는 부모(34) 경장이 자신의 혐의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부 경장의 범행 동기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제주 실종 사건 허위 종결 의혹을 받는 부모(34) 경장. 연합
제주 실종 사건 허위 종결 의혹을 받는 부모(34) 경장. 연합

28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직무 유기, 공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된 부 경장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혐의 일부를 인정했다. 

 

부 경장은 경찰에 입건된 뒤 진술을 거부하거나 혐의를 부인했지만 전날 밤샘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 경장은 그동안 혐의를 계속 부인해 왔지만 통화 내역 등 각종 증거자료들을 제시하자 일부 시인하기 시작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진술을 번복할 우려가 있어 지금 단계에서는 부 경장이 인정한 혐의를 밝힐 수가 없다”며 “프로파일러 투입과 포렌식 분석 등을 통해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계속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 경장은 지난 5월15일 실종 신고된 30대 여성 장모씨와 ‘연락이 닿았다’는 취지로 신고자에게 거짓말한 뒤 사건을 자체 종결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에도 60대 남성 A씨에 대해 유사한 수법으로 사건을 덮은 혐의도 있다.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가 석방된 부 경장은 지난 25일 제주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고 법원은 “도주 우려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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