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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쇼·UAM… 제주서 ‘미래우주항공’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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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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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글로벌 컨페스타’ 개최
첨단 기술 학술 논의·전시·체험
1000대 드론 퍼포먼스 볼거리
29일 본지 주최 드론낚시대회도

드론 1000대가 그리는 빛의 군무와 실물 크기 도심항공교통(UAM) 기체가 28일 제주 밤하늘을 수놓는다. 17개국 우주항공 전문가들의 국제 학술 논의부터 도민·청소년의 미래 기술 체험까지, 우주항공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자리가 제주에서 마련됐다.

2025년 9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해변에서 열린 전국드론낚시대회
2025년 9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해변에서 열린 전국드론낚시대회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28일까지 제주신화월드에서는 ‘2026 제주 글로벌 미래우주항공 컨페스타’가 열린다. ‘제주에서 시작되는 미래 우주항공’을 주제로 미래항공과 드론, 우주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나누고 학술 논의와 전시·체험을 아우르는 컨페스타이다.

 

첫날인 27일에는 개막식과 국제 학술회의가 열렸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항공대학교 전문가의 기조연설에 이어 UAM과 우주, 드론 분야의 기술 동향과 산업 전망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28일에는 도민과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과학 소통가 ‘궤도’가 공상과학(SF) 영화를 소재로 우주와 과학을 이야기하는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인공지능(AI) 시대의 기술 변화와 미래 산업을 다루는 특별 세션이 운영된다.

 

우주기업 현직자가 참여하는 ‘미래우주항공 진로설명회’에서는 청년과 학생에게 우주항공 분야의 직업과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28일 저녁에는 컨페스타의 가장 큰 볼거리인 축하공연과 드론 조명쇼가 펼쳐진다. 오후 7시부터 방송인 겸 가수 박명수와 지역 예술인의 공연이 이어지고, 드론 1000대가 제주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행사장에는 미래항공과 우주산업 관련 전시·체험 공간도 운영된다. 전시장에서는 실물 크기의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모형을 전시해 미래 교통수단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26일부터 28일까지는 17개국 30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제3회 국제우주학술원(IAA) 우주 인공지능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29일에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해변 일원에서 세계일보 주최 ‘제2회 전국 드론낚시대회’가 열린다. 드론낚시대회는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와 가파도, 형제섬이 코 앞인 안덕면 사계리 해안도로변 올레길 10코스 해안 황금빛 모래사장에서 열린다.

 

전국드론낚시대회는 드론을 활용한 낚시채비의 원거리 투척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드론에 미끼를 단 낚싯줄을 매달아 바다에 넣고 낚시한다. 기본 규칙은 드론을 이용해 낚싯줄을 원하는 지점에 날려보내 바다에 떨어뜨리고, 정해진 시간에 최대 중량의 한 마리로 승부를 겨룬다. 총 상금 1500만원 규모로, 1∼10위 시상 외 지역 특산품 등 다양한 경품 추첨도 진행한다. 사계항 특설무대 주변에선 드론 체험장도 운영한다. 관광객과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해 드론을 활용한 해양 여가문화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장철원 제주도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컨페스타가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 간 교류를 넓히고, 도민과 미래세대가 우주항공 산업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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