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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마음 바뀌면 난 거지” 봉태규, 하시시박에 경제권 맡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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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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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봉태규가 아내 하시시박에게 경제권을 맡기고 있다고 밝혔다.

 

봉태규는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공개된 영상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내년 결혼을 앞둔 한 예비 신부가 신혼여행과 예물반지 가운데 어디에 더 비용을 써야 할지를 놓고 예비 남편과 의견이 엇갈린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봉태규와 하시시박 부부. 봉태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봉태규와 하시시박 부부. 봉태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사연을 들은 봉태규는 자신의 결혼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결혼을 했을 때 여유 있는 형편이 아니었다”며 “가장 심플한 걸로 결혼반지를 맞췄다. 100만원대 초반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신혼여행도 별도로 가지 못했다면서 “남편으로서 부채가 생겼다. 그럴듯한 걸 해주지 못한 미안함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후에는 아내에게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연자에게 “신혼 초에 남편에게 조금 부채를 쥐여주는 게 좋다. 나중에 따로 해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봉태규는 현재 집안의 경제권이 아내에게 넘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진짜 다 내 배우자에게 가 있다”며 “아내가 마음 바뀌면 나는 거지다. 끝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끝으로 봉태규는 예비 신랑들에게도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그는 “둘만의 세레머니가 돼야 하니 거대하게 생각하지 마라”면서 “결혼식의 규모보다 신랑 신부의 의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 부모님은 10남매가 있고 장모님도 10남매다. 그런데 우리는 결혼할 때 하객 70명만 초대한다고 못박아서 난리가 났다”면서 “그렇지만 아무리 시끄러워도 신랑 신부가 하자는 대로 따라오게 된다”고 덧붙였다.

 

봉태규는 2015년 사진작가 하시시박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봉태규는 과거 비보티비 출연 당시에도 아내에 대해 “매력이 무궁무진하다”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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