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나누고 인력·사업 노하우 전수… 진화하는 ‘상생 경영’
기업의 상생경영이 일회성 기부와 물품 지원을 넘어 기술과 인력·사업 경험을 나누며 협력사와 지역사회의 자립 기반을 만드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중소 협력사의 스마트공장 전환과 인공지능·데이터 기술 도입을 돕고, 자금과 연구개발, 판로 개척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청년과 고령층, 취약계층에게 실무교육을 제공하고 취업과 자립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도 확대되고 있다. 상생 대상도 협력사에서 농가와 지역 주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문화예술인과 스포츠 유망주 등으로 넓어졌다. 탄소 감축과 산업재해 예방, 지역 돌봄처럼 사회문제를 기업의 본업과 연결해 해결하려는 시도도 활발하다.
DL그룹이 올해 상반기 석유화학과 에너지, 건설 등 주요 사업에서 수익성을 크게 개선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 에너지와 소형모듈원전(SMR), 데이터센터 등 미래 성장사업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며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DL㈜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조9506억원, 영업이익 3694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건설 부문에서는 DL이앤씨의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졌다. 사업성 중심의 선별 수주와 철저한 원가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수주 성과도 확대되고 있다. DL이앤씨의 상반기 신규수주는 총 5조2446억원을 기록했다. 성남신흥1구역과 대전도마13구역에 이어 한남5구역, 목동6단지 등 주요 도시정비사업에서 수주 성과를 거뒀다.
DL그룹은 안정적인 실적과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와 에너지 산업 전환에 대응해 발전·에너지와 SMR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AI 확산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도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 DL그룹 관계자는 “에너지와 SMR, 데이터센터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청탁금지법 시행 10년](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9/28/128/20260928517742.jpg
)
![[김기동칼럼] 정책은 실험 대상이 아니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9/28/128/20260928517730.jpg
)
![[기자가만난세상] 쉽지 않은 암표와의 전쟁](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2/18/128/20260218510779.jpg
)
![[조홍식의세계속으로] AI시대에 문학은 사라질 것인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9/28/128/20260928517603.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