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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EHS 히트펌프 보일러’ 9월부터 국내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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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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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리쇼어링 생산라인 구축
9월부터… 연간 10만대 생산 가능
국내 난방 전기화 산업 선도 의지

삼성전자가 ‘EHS(에코히팅시스템) 히트펌프 보일러’를 9월부터 국내 사업장에서 생산한다. 리쇼어링(해외로 나갔던 기업이 생산 기지나 사업을 다시 본국으로 옮기는 전략)을 통해 과감하게 국내 생산라인을 구축한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난방 전기화 산업을 선도하겠단 각오다.

삼성전자는 정부의 난방 전기화 보급사업 확대에 부응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사업장 제2캠퍼스에 ‘EHS 히트펌프 보일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지난 19일부터 시험생산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광주사업장 EHS 히트펌프 보일러 생산라인에서 제품을 점검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정부의 난방 전기화 보급사업 확대에 부응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사업장 제2캠퍼스에 ‘EHS 히트펌프 보일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지난 19일부터 시험생산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광주사업장 EHS 히트펌프 보일러 생산라인에서 제품을 점검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EHS 히트펌프 보일러’를 다음 달부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위치한 광주사업장 제2캠퍼스에서 본격 생산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캠퍼스 내 2132㎡ 규모의 EHS히트펌프 보일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닷새 전 시험생산에 돌입했다.

 

신규 생산라인에선 연간 10만대 이상의 EHS히트펌프 보일러를 생산할 수 있고, 생산되는 히트펌프 제품은 전량 국내에 판매된다.

정부의 난방 전기화 사업에 참여하는 히트펌프 제조사 중 국내에 생산라인을 구축한 건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경쟁사들의 경우 유럽시장을 겨냥해 해외에 히트펌프 생산거점을 두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히트펌프 제조사 중 최초로 리쇼어링을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생산라인을 확보한 만큼 핵심 부품 생산과 제조 공정 전반의 국내 투입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EHS히트펌프 보일러는 자연상태의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실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난방 장치다. 소비되는 전기 에너지 대비 5배에 가까운 열을 생성할 수 있는 고효율 제품으로 화석연료 기반 보일러와 비교해 에너지 효율이 더 높고 탄소 배출량이 적다.

삼성전자는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EHS히트펌프 보일러 출시와 함께 전국 단위의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국내 히트펌프 시장의 대중화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2035년까지 화석연료 보일러를 대체해 친환경 히트펌프 350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임성택 삼성전자DA사업부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히트펌프 기술력과 국내 제조·서비스 경쟁력을 결합해 한국 주거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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