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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민형배 전남광주시장 “반도체 팹 최대 9기까지 확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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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한현묵·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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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들어서는 팹(Fab·반도체 전용공장)이 당초 4기에서 최대 9기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24일 “100만평(330만㎡)이면 팹 4기를 지을 수 있다”며 “광주 군공항 부지는 250만평(825만㎡)으로 팹의 확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향후 반도체 수요에 따라 군공항에 5기 정도의 팹을 추가로 지을 수 있는 부지의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당초 정부가 발표한 군공항의 팹 규모는 삼성전자 2기와 SK하이닉스 2기 등 모두 4기로 완공 목표는 2030년이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뉴시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뉴시스

정부가 팹 부지로 군공항을 선택한 데는 이같은 확장성을 고려했다는 게 민 시장의 판단이다. 그는 “군공항이 팹의 확장성과 신속성에서 최적의 부지로 꼽혔다”며 “팹의 확장 가능성에 대비해 군공항 주변의 부지를 확장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정부도 2040년까지 명확하게 파악된 반도체 수요를 보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추가로 2기 이상의 팹을 건설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팹 운영에 필요한 용수와 전력 공급, 인재 양성에는 일부 언론의 우려와 달리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민 시장은 자신했다. 그는 “화순 동복댐을 증고하면 하루 35만t의 용수 공급이 가능하다”며 “하수 재처리와 전남광주지역 주변 댐의 공급량을 합하면 2030년까지 팹의 하루 필요한 용수 65t 공급에 차질이 없다”고 강조했다.

 

9월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완전한 조직 개편은 2년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4명의 부시장 체제로 개편되는 첫번째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하고 31일까지 의견수렴을 한다. 그동안 3개의 공무원 노조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의 반발로 조직개편안 마련에 진통을 겪었다. 민 시장은 “경남 마창진 3개 도시의 통합이 16년을 맞고 있는데 아직도 완전한 통합을 이루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옛 전남과 광주는 도시와 농어촌의 특성이 뚜렷해 화합적인 통합에 적어도 2년가량은 걸리지 않겠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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