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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 전쟁' 벼랑 끝 선 임성재·김주형…피말리는 최종전 티켓 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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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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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2차전 3R 임성재 7위↓·김주형 35위↑
페덱스컵 중간랭킹 임성재 30위·김주형 28위
30명만 나가는 최종전 티켓 ‘아슬아슬’
최종라운드서 순위 끌어 올려야 가능
임성재. AFP연합뉴스
임성재. AFP연합뉴스

임성재(29·CJ)와 김주형(24)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쩐의전쟁’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 3라운드에서 임성재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페덱스컵 중간랭킹이 마지노선인 30위로 밀렸다. 반면 김주형(24)은 28위로 2라운드보다 한 계단 끌어 올렸다. 두 선수가 이 랭킹을 유지해 3차 최종전에 진출하면 최종라운드에서 더 힘을 내야 한다.

 

임성재는 23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벨러리브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O 2차전 BMW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보기 2개로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전날 공동 4위에서 7위로 내려섰다. 단독 선두 윈덤 클라크(33·미국)와는 8타차로 벌어졌다. 페덱스컵 랭킹 40위로 이번 대회를 시작한 임성재는 전날 선두와 3타차 공동 4위로 뛰어 오르면서 페덱스컵 랭킹을 28위로 끌어 올렸다.

 

임성재. AFP연합뉴스
임성재. AFP연합뉴스

하지만 이날 주춤하면서 중간 랭킹이 30위로 밀려 8년 연속 최종전 진출이 아슬아슬한 상황으로 내몰렸다.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불안하게 출발한 임성재는 2번 홀(파4)에서 12m가 넘는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떨궈 곧바로 만회했다. 임성재는 이후 13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답답한 행보를 이어가다 16번 홀(파3)에서 6m 거리 버디 퍼트를 떨궜다. 그러나 18번 홀(파4)에서 페어웨이 벙커와 러프를 오가는 고전 끝에 아쉬운 보기를 적어내고 말았다.

 

김주형. AFP연합뉴스
김주형. AFP연합뉴스

반면 김주형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순위를 전날 공동 43위에서 공동 35위(1언더파 209타)로 끌어 올렸다. 페덱스컵 중간랭킹도 28위로 올랐지만 30위 이내 랭킹을 지키려면 최종일 분발이 필요하다.

 

페덱스컵 4위로 이번 대회를 시작해 최종전 진출을 이미 확정한 김시우(31·CJ)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공동 35위(1언더파 209타)에 자리했다. 중간 랭킹은 5위를 지켰다.

 

클라크는 이날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로리 매킬로이(37·북아일랜드) 등 공동 2위 그룹에 5타 차로 앞서 우승이 유력시된다. 클라크는 이번 시즌 메이저대회 US 오픈과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했다. 1차전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을 제패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30·미국)는 2타를 줄이며 순위를 전날 공동 25위에서 공동 15위로 다시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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