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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1863원·경유 1846원… 국내 기름값 14주째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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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 온라인뉴스 기자 hibou51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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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정성으로 소폭 상승

이번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가격이 14주 연속 하락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L당 1800원대 중반을 기록하며 국내 기름값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시민이 차에 기름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시민이 차에 기름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6∼2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862.5원으로 전주보다 1.7원 내렸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주보다 1.0원 내린 1908.9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대구는 2.1원 하락한 1835.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L당 1865.6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853.5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845.7원으로 전주보다 1.4원 하락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정으로 인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란 협상 교착 이후 미국의 대(對)이란 경제 압박 강화와 아랍에미리트(UAE)·이란 갈등 심화 등 공급 불안으로 상승했지만, 사우디의 대체 공급 확대로 상승 폭은 제한됐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배럴당 3.2달러 오른 91.8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4달러 상승한 113.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4.0달러 오른 163.7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한편 정부는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1일 9차 석유 최고가격을 8차 최고가격과 동일하게 지정했다. 휘발유는 L당 1784원, 경유는 1773원, 등유는 1380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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