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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쉽고 바른 우리말 언론인상’ 24일 시상…언론인 9명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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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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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레스센터서 8월 24일 오전 11시 개최
기자, 피디, 아나운서 부문 총 9명 수상

언론 현장에서 쉽고 바른 우리말 사용을 실천한 언론인을 선정하는 ‘2026 쉽고 바른 우리말 언론인상’ 8월 시상식이 오는 8월 24일(월) 오전 11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다.

 

국어문화원연합회(회장 김덕호)에 따르면 ‘쉽고 바른 우리말 언론인상’은 기사와 방송 등에서 외국어와 외래어, 전문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대신 일반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우리말과 표현을 활용한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국어문화원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처음 마련된 이 상은 언론인의 언어 사용이 대중과 공공언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현장에서 쉽고 바른 우리말을 사용하려는 노력을 격려하고 관련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됐다.

 

주최는 쉬운 우리말 쓰기 언론협의체가 맡는다. 협의체는 한국기자협회와 한국피디연합회, 한국아나운서연합회, 국립국어원, 국어문화원연합회로 구성돼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행사를 후원한다.

8월 수상자 선정 과정에서는 7월 한 달 동안 보도된 기사와 방송 전반의 우리말 사용 사례를 조사하고 분석했다. 전문 기관의 검토와 부문별 추천을 거쳐 후보자를 선발한 뒤 최종 심사를 통해 기자 5명, 피디 3명, 아나운서 1명 등 모두 9명을 수상자로 확정했다. 피디 부문 수상자 가운데 2명은 공동 수상한다.

 

심사 기준은 직군별 업무 특성에 맞춰 적용됐다. 심사위원장인 김미형 전 상명대 교수에 따르면 기자 부문에서는 어려운 표현을 대체 용어로 바꾸려는 노력과 전문용어를 일반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사례를 주요 기준으로 평가했다.

 

피디 부문에서는 일상 언어에서 나타나는 부정적인 표현을 개선하고 적절한 대체 용어를 선제적으로 제시한 사례를 살폈다. 아나운서 부문은 방송 과정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표현을 적극적으로 개선한 점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언론 매체별 특성이 다른 만큼 부문별 평가 기준을 세분화해 실제 기사 작성과 방송 제작 과정에서 나타난 우리말 사용 사례를 폭넓게 살핀 것이 특징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기자협회 박종현 회장, 한국피디연합회 강윤기 회장, 한국아나운서연합회 서인 회장, 국립국어원 이관규 원장, 국어문화원연합회 김덕호 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국어문화원연합회 김덕호 회장은 “언론이 사용하는 말은 공공언어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쉽고 바른 우리말 언론인상’을 통해 언론 현장에서 쉽고 바른 우리말을 사용하려는 노력과 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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