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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최산 조롱 논란 日 유튜버…인종차별 제스처 영상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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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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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 유튜버가 그룹 에이티즈(ATEEZ) 멤버 최산을 조롱하는 듯한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이 확산하자 삭제했다. 특히 영상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이른바 ‘눈 찢기’ 제스처를 취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종차별 논란으로 번졌다.

 

일본 유튜버 가믹스(GAMIXX)는 최근 자신의 채널에 최산의 ‘BAD’ 댄스 챌린지를 따라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가믹스는 약 11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로 알려졌다.

논란이 된 일본 유튜버 가믹스의 영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논란이 된 일본 유튜버 가믹스의 영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영상에서 가믹스는 최산이 선보인 안무와 표정을 따라 했다. 그러나 영상 말미 양손으로 자신의 눈꼬리를 양옆으로 잡아당기는 행동을 하면서 논란이 발생했다. 이른바 ‘슬랜트 아이(Slant Eye)’로 불리는 이 제스처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최산은 앞서 지난 9일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에서 시축자로 나섰다. 당시 그는 경기장에서 에이티즈의 ‘BAD’ 안무 일부를 선보였고, 이후 해당 장면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가믹스는 이때 최산이 입었던 유니폼까지 재현하며 챌린지 영상을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상에 포함된 제스처가 알려지면서 국내외 팬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단순히 최산의 춤이나 퍼포먼스를 패러디한 것을 넘어 특정 인종의 외모를 희화화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논란은 한국과 일본을 넘어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확산했다. 일본 네티즌 사이에서도 해당 행동을 비판하는 반응이 나왔다. 일부에서는 같은 아시아권 국가의 유명 유튜버가 한국 가수를 대상으로 이 같은 제스처를 한 데 대해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결국 가믹스는 논란이 커지자 해당 영상이 포함된 게시물을 삭제했다. 다만 현재까지 공개적으로 확인된 별도의 사과나 해명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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