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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쇼크에 코스피 5%대 폭락…삼전·닉스 6∼7%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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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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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9일 미국 국채금리 급등 등 여파로 장 초반 5% 넘게 하락하며 6500선으로 밀려났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약보합권에서 상대적으로 버티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64.93포인트(5.31%) 내린 6504.90을 기록 중이다. 오전 9시6분에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5% 이상 하락하면서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코스피시장 매도 사이드카는 올해 들어 25번째다.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오고 있다. 뉴스1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오고 있다. 뉴스1

수급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2320억원, 578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조754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전날까지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지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무산 등 중동 정세 불안과 유가 상승 여파로 3대 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10월 인도분 브렌트유와 9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각각 91.02달러, 84.95달러로 올랐다.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며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4.74%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하락했다. 엔비디아(-2.34%)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7.02%) 등이 내리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98% 하락했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역시 9.20% 내렸다.

 

국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52% 내린 2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7.97% 하락한 152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SK스퀘어(-10.75%), 삼성전자우(-6.80%), 현대차(-4.83%), 삼성전기(-3.33%), KB금융(-3.15%), 삼성바이오로직스(-1.11%), LG에너지솔루션(-0.14%) 등이 내림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9%)는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제한적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 대비 3.41포인트(0.41%) 내린 830.79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2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2억원, 50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이오테크닉스(3.14%), 레인보우로보틱스(1.49%), 에이비엘바이오(1.38%), 알테오젠(0.67%), 에코프로비엠(0.18%) 등이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는 보합세이며, HLB(-2.78%), 리노공업(-2.06%), 주성엔지니어링(-1.56%), 원익IPS(-0.80%) 등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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