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삼전닉스 주가 반등에 ‘빚투’도 늘어

입력 :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신용거래융자잔고 각 4.8조 넘어
레버리지 ETF 거래 대금도 증가

침체하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최근 반등세를 보이면서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각각 4조8821억원, 4조812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 대비 9.4%, 20.9%씩 증가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변제를 마치지 않은 금액이다.

지난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돼있다. 연합뉴스
지난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돼있다. 연합뉴스

두 종목 신용 잔고 증가는 이달 주가 상승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지난달 9일 5조5353억원까지 증가한 삼성전자 신용 잔고는 글로벌 반도체주 조정 속에 지난 3일 4조2466억원까지 감소했다. 이후 주가와 동반 상승하며 12일 5조685억원으로 다시 5조원대에 올라섰다. SK하이닉스 신용 잔고도 지난달 14일 5조4624억원에서 지난 4일 3조9803억원으로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 추세다.

지난달 31일 규제 시행 이후 감소했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대금도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16종(인버스 2종 포함)의 합산 거래대금은 지난 10일 5923억원까지 감소했다가 14일 8447억원까지 늘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반등과 함께 레버리지 ETF 수요가 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현재까진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 흐름이 꺾이지 않고 있다. 최근 거래대금 증가 역시 주가가 오르면서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19일 괴리율 관리 기준 강화 등 추가 대책도 시행되는 만큼, 레버리지 ETF에 대한 투자심리가 더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피니언

포토

아일릿 민주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민주 '반가운 손인사'
  • [포토] 사나 '깜찍한 꽃받침'
  • 아일릿 윤아 '시크한 매력'
  • 제니, 지중해에서도 러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