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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정려원, 故 안판석 감독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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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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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동취재단
사진공동취재단

 

현실을 날카롭게 포착한 연출로 사랑받으며 ‘멜로 거장’으로 불린 안판석 감독이 뇌출혈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64세.

 

고인의 빈소는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안 감독은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이어오던 중 지난달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지난 12일 별세했다.

 

1987년 MBC 드라마국 프로듀서로 방송계에 입문한 고인은 1994년 MBC 베스트극장 ‘사랑의 인사’를 통해 정식 연출자로 데뷔했다.

 

이후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풍문으로 들었소’, ‘밀회’ 등을 통해 현실의 단면을 섬세하면서도 날카롭게 담아내는 연출력을 선보였다. 특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졸업’ 등 멜로 작품을 잇달아 연출하며 자신만의 감성과 화법을 구축, ‘멜로 거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협상의 기술’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꾸준히 시청자들과 만났다.

 

고인의 마지막 작품은 오는 10월 5일 첫 방송을 앞둔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다. 해당 작품은 지난 2월 촬영을 모두 마쳤으며 편집 역시 완료된 상태로, 고인이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예정대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랜 시간 한국 드라마의 한 축을 이끌며 현실적인 인물과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온 안판석 감독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에서 ‘연애박사’에 대한 관심도 이어질 전망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5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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