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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 90대 할아버지 신속 구조한 의용소방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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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폭염 안전지킴이 순찰을 하던 의용소방대원들이 신속한 조치를 통해 온열질환으로 쓰러진 90대 마을주민을 구했다.

14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김제의용소방대 소속 이연실, 정다감 대원은 무더위가 지속한 지난 12일 오후 1시께 김제시 봉남면의 한 마을을 순찰하던 중 남편의 위급한 상황을 알리려 다급히 골목으로 나온 할머니를 발견했다.

할머니는 "남편이 더위에 쓰러졌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들은 곧장 현장으로 이동, 구토와 어지럼증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을 보이던 할머니의 남편 A(90대)씨에게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두 대원은 즉시 119에 신고한 뒤 A씨의 옷을 느슨하게 하고 물수건으로 체온을 낮췄다.

또 A씨에게 물을 조금씩 마시게 하는 등 증상이 악화하지 않도록 처치했다.

이후 A씨는 현장에 도착한 김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며, 건강을 회복해 현재는 퇴원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용소방대는 화재 진압 보조 및 구조·구급활동을 지원하는 주민들로 구성된다.

이연실 대원은 "순찰 중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어르신이 건강을 회복하셔서 정말 다행이고,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진형민 전북소방본부장은 "기온이 다소 낮아졌더라도 한낮 야외 활동이나 고령자 건강관리에는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안전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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