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보호관 배치해 고충 상담·신고 지원…안전한 스포츠 환경 조성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이사장 직무대행 한민수)가 전국 규모 바이애슬론대회 현장에 인권보호관을 배치하고 선수와 지도자들의 인권침해 예방에 나섰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지난 9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제42회 회장컵 하계 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서 대한바이애슬론연맹과 함께 현장 인권보호 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대회 기간 발생할 수 있는 폭력과 성희롱·성폭력 등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선수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경기와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포츠윤리센터는 대회 현장에 인권보호관을 배치해 경기장과 선수단 운영 전반을 모니터링했다.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인권침해 예방 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관련 고충에 대한 상담과 신고 접수도 지원했다.
인권보호관은 스포츠윤리센터가 ‘국민체육진흥법’에 근거해 운영하는 전문인력이다. 전국 규모 체육대회 등에 파견돼 인권침해 예방과 현장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초기 상담과 신고를 지원하거나 관계기관과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활동은 대한바이애슬론연맹과의 협력을 통해 경기 현장에서 선수 보호를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크로스컨트리 스키 주행과 소총 사격을 결합한 바이애슬론의 특성상 선수들이 경기와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스포츠윤리센터의 설명이다.
한민수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 직무대행은 “스포츠윤리센터는 국민과 함께 스포츠 윤리를 수호하고 체육인의 권익을 보호하는 기관”이라며 “선수들이 오직 경기와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인권 보호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육계에서 폭력·성폭력·인권침해·비리 등 부당한 일을 겪었거나 목격한 경우 스포츠윤리센터 통합신고관리시스템(www.speth.or.kr) 또는 전화(1670-2876)를 통해 상담 및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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