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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빔밥축제, 덕진공원서 새롭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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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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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우리가 특별해지는 도시 전주’
자연·문화·미식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축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북 전주를 대표하는 미식축제인 전주비빔밥축제가 올해부터 단골 장소였던 한옥마을을 벗어나 이 지역 대표 명소인 덕진공원으로 무대를 옮겨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지난 2025년 열린 전주비빔밥축제 개막식에서 주요 인사들이 대형 비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지난 2025년 열린 전주비빔밥축제 개막식에서 주요 인사들이 대형 비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전주덕진공원에서 ‘2026 전주비빔밥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전주시의 새로운 도시 슬로건인 ‘우리가 특별해지는 도시 전주’를 담아내는 동시에 자연과 문화, 미식을 결합한 축제로 새롭게 꾸며진다.

 

덕진공원은 전주시민들에게 오랜 추억이 깃든 공간으로 연꽃이 피어나는 덕진호와 음악분수, 연화교, 연화정도서관 등이 어우러진 대표 문화공간이다. 시비와 전봉준 장군상, 시민 갤러리 등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공간도 자리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축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전주시의 설명이다.

 

특히, 시는 기존 월드컵경기장의 대형 시설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덕진공원의 자연경관과 수변 공간, 연화정 일대를 축제 무대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형 무대 설치를 최소화해 예산을 절감하는 동시에 전주의 자연과 문화를 축제 콘텐츠 자체로 활용하고, 야간 경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의 볼거리도 확대한다. 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객을 덕진권으로 분산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축제 프로그램도 공연 중심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 중심으로 개편한다. 대형 비빔퍼포먼스와 비빔퍼레이드, 전국 팔도비빔밥, 어린이 비빔체험, 맛클래스, 전주마켓, 유네스코 창의도시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북 전주시가 오는 10월 2일 개막하는 ‘2026 전주비빔밥축제’의 새로운 무대로 선정한 전주덕진공원 연화정 도서관 일대 모습.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가 오는 10월 2일 개막하는 ‘2026 전주비빔밥축제’의 새로운 무대로 선정한 전주덕진공원 연화정 도서관 일대 모습. 전주시 제공

시는 덕진공원이 지닌 자연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전주비빔밥축제와 결합해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대표 미식문화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성순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처음 덕진공원에서 열리는 전주비빔밥축제는 전주의 추억과 자연, 문화, 미식이 하나로 비벼지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특별해지는 도시 전주라는 도시 브랜드처럼 전주를 찾는 모든 사람이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담아갈 수 있는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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