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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원전사고 대비 임시주거시설 56곳→96곳으로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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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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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원전 사고 발생 시 지역 주민의 안전한 대피 및 구호를 위해 방사능 방재 임시주거시설을 기존 56곳에서 96곳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울원자력발전본부가 있는 울진군의 자체 수용 능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울진·영양·봉화 등 한울 권역의 대피 인원 수용능력을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

그동안 울진군은 원전 사고 발생 시 대피 대상 약 3만3000명 가운데 군내 수용 가능 인원이 약 1만3000명에 불과해 경주시 구호소 5곳과 포항시 구호소 2곳을 함께 활용해야 하는 실정이었다.

 

도는 이에 따라 신속 대피에 어려움이 따르자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울 권역 방사선비상계획구역 확대를 계기로 영양군·봉화군과 협의해 임시주거시설을 추가 확보했다.

 

도내 방사능 방재 임시주거시설은 지역별로 울진 14곳, 영양 14곳, 봉화 20곳, 포항 13곳, 경주 35곳이다.

 

방사능 방재 임시주거시설은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선 누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임시로 사용하는 구호소다.

 

이 시설은 '재해구호법' 및 '재해구호계획 수립 지침'에 근거해 원전 시설 반경 30㎞ 지역의 학교와 체육관 등을 대상으로 지정한다.

 

김미경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확대된 임시주거시설을 주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시설 관리 및 방재훈련에 철저를 기해 원전 사고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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