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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물에 양산까지… 충북, 현장 맞춤형 폭염 대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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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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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발 빠른 현장 지원
민간단체 사각지도서 이웃사랑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충북 곳곳에서 온열질환을 막기 위한 대책들이 잇따른다. 행정기관의 기동력과 민간의 세심한 손길이 더해져 현장 중심의 지원이 활발히 이뤄지는 모양새다.

 

괴산군은 전통시장 장날마다 시내버스터미널 앞에서 '얼음물 무료 제공'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장날 오전 10시부터 하루 700여병의 생수를 방문객들에게 나누어 주며 수분 섭취와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충북 괴산군이 지난달 28일부터 장날에 7000여병의 생수를 방문객들에게 나눠주며 폭염 대응에 나서고 있다.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이 지난달 28일부터 장날에 7000여병의 생수를 방문객들에게 나눠주며 폭염 대응에 나서고 있다. 괴산군 제공

군은 이와 함께 그늘막 26개소, 무더위쉼터 166개소 운영 및 살수차 가동 등 다각적인 저감 대책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 속에서 전통시장을 찾으시는 주민들께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무더운 오후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 주시고 수분 섭취와 충분한 휴식으로 건강 관리에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증평군은 한국수자원공사 청주지사로부터 지원받은 생수 1,000병을 사전 냉동해 관내 스마트쉼터 3개소에 비치했다. 매일 오후 2시부터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제공하여 쉼터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진천군은 오는 9월 30일까지 군 청사와 진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양심 양·우산' 대여소를 운영한다. 대여 명부 작성 등의 절차를 없애고 자율 반납 방식으로 운영하여 주민들이 자외선 차단과 돌발성 소나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충북 음성군 소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5일 무더위쉼터와 경로당 등에 공용 양우산을 전달했다. 음성군 제공
충북 음성군 소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5일 무더위쉼터와 경로당 등에 공용 양우산을 전달했다. 음성군 제공

보은군 속리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전날 연합모금 배분사업을 통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및 저소득층 42가구에 선풍기를 지원했다.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선풍기를 조립하고 생활 여건을 살피며 안부를 확인했다.

 

음성군 소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지난 5일 수호천사연합모금 사업을 통해 관내 무더위쉼터 6개소와 연장 운영 경로당 1개소에 공용 양우산 40개를 전달했다. 어르신들이 공동으로 사용하고 반납하는 방식으로 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을 돕고 있다. 김호영 소이면장은 “공용 양우산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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