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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AI 이용자 월 1000만명 시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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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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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비스 확장… 연내 달성 전망
실제로 주문·결제 등 연결 주목
2분기 매출·영업익 최대 실적
“연말까지 카카오 인공지능(AI)의 월간활성이용자(MAU)가 10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봅니다.”

정신아(사진) 카카오 대표가 카카오톡의 강력한 이용자 접점과 플랫폼 생태계를 바탕으로 ‘카카오 AI 이용자 1000만명 시대’가 올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카카오는 역대 최대를 달성한 2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AI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6일 ‘2026년 2분기 실적발표’에서 “에이전트 AI 시대에는 ‘누가 더 뛰어난 모델을 만드는가’보다 ‘AI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용자의 일상에 녹여내고 실제 행동까지 연결할 수 있는지’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정 대표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대화 맥락과 의도를 이해하고, 이를 실제 주문·결제 등 행동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카카오 AI의)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AI가 이용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추천하고, 실제 거래로 이어지는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카카오는 쿠팡이츠와 협업해 카카오톡 안에서 AI가 이용자의 주문 의도를 파악하고, 선호도에 맞는 메뉴 추천과 주문, 결제까지 연결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향후 쇼핑과 예약, 여행, 결제 등 이용 빈도가 높은 생활 영역으로 AI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챗GPT 포 카카오’와 ‘카나나’로 이용자들의 AI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챗GPT 포 카카오는 2분기 기준 약 1300만명의 누적 가입자를 확보했다. 카나나의 이용자 재방문율도 출시 초기 70% 수준에서 80%에 가까워졌다.

시장에서는 카카오의 AI 서비스 확대가 실제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단순한 이용자 확보를 넘어 AI 기반 추천·검색·커머스·결제 서비스가 실제 매출 성장으로 연결되는지가 향후 카카오 AI의 핵심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정 대표는 “카카오톡은 이미 AI 에이전트와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고 있다”며 “AI가 일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활용되는 새로운 이용 습관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카카오는 2분기 매출 2조985억원, 영업이익 2770억원의 호실적을 거두면서 AI사업을 위한 탄탄한 자금력도 확보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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