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방이동 그린벨트 해제 주목
김용범·오세훈 회동… 현안 논의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을 이르면 다음 주 발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5일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주택 공급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얘기가 오갔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구체적인 내용과 발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신속한 대책 마련을 주문한 만큼 발표가 다음 주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정부가 세제개편안에 이어 공급 확대 방안까지 내놓으며 수도권 집값 불안에 대응하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7일 오후 2차 부동산 정책 점검회의를 비공개로 주재한다. 회의에서는 첫 점검회의에서 주문한 공급 확대 방안에 대한 각 부처의 검토 결과를 공유하고 공급 물량과 대상 지역, 추진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안팎에서는 수도권에 5만호 안팎을 신규 공급하는 방안이 거론되지만 청와대는 구체적인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3일 미국·남미 순방에서 귀국한 당일 회의를 열어 신속한 주택 공급과 기존 대책의 전면 재점검을 지시했다.
대책에는 신규 택지 확보와 3기 신도시 착공 기간 단축, 기존 공공택지 사업의 속도를 높이는 방안 등이 담길 가능성이 있다. 그린벨트 해제 후보지로는 서울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인근이 거론된다. 서울지방조달청 부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여의도 부지, 광진구청 옛 청사 등 도심 유휴부지 활용과 영등포·구로 일대 준공업지역의 주거 용도 전환도 검토 대상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찬을 갖고 공급 대책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최근 정부 부동산 대책에 대한 우려와 예상되는 부작용을 설명했다”며 “앞으로 정책을 시행할 때 서울시와 긴밀한 협조가 선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ICC](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8/20/128/20260820523165.jpg
)
![[기자가만난세상] 쪼갰는데 더 커진 당국의 예산 권한](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07/17/128/20250717520228.jpg
)
![[삶과문화] ‘손맛’이 ‘에이스’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02/128/20260402520364.jpg
)
![[박일호의미술여행] 말을 걸어오는 색 면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8/20/128/20260820518833.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