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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50㎞ 칼치기 생중계하다 '쾅'…도로 뒤흔든 '폭주 동호회 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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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회사로 돌아가던 길에 '칼치기'를 하는 차량으로 인해 사고를 당한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JTBC '사건반장'은 동부간선도로를 지나던 도중 사고를 당한 남성 A씨의 제보를 보도했다. A씨는 운전 도중 후방에서 시속 약 150㎞로 달리던 외제차가 미끄러지면서 사고에 휘말렸다. 사고로 인해 A씨의 차량과 가해 차량은 크게 파손됐고, A씨는 척추를 크게 다쳤다.

 

지난 7월 31일 JTBC '사건반장'은 동부간선도로를 지나던 도중 사고를 당한 남성 A씨의 제보를 보도했다. A씨는 운전 도중 후방에서 시속 약 150㎞로 달리던 외제차가 미끄러지면서 사고에 휘말렸다. 사고로 인해 A씨의 차량과 가해 차량은 크게 파손됐고, A씨는 척추를 크게 다쳤다. JTBC 사건반장 캡처
지난 7월 31일 JTBC '사건반장'은 동부간선도로를 지나던 도중 사고를 당한 남성 A씨의 제보를 보도했다. A씨는 운전 도중 후방에서 시속 약 150㎞로 달리던 외제차가 미끄러지면서 사고에 휘말렸다. 사고로 인해 A씨의 차량과 가해 차량은 크게 파손됐고, A씨는 척추를 크게 다쳤다. JTBC 사건반장 캡처

사고 직후 가해자는 약 10분 동안 차에서 나오지 않았고, 뒤늦게 내린 후 "차에 블랙박스가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A씨는 "가해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 기기를 직접 봤다"면서 반박했다.

 

현장 영상을 주변에 공유한 A씨는 지인들로부터 가해자 관련 제보를 받았다. 그는 "가해자는 블랙박스 영상이 없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운전했었다"며 "영상을 보니 과속 운전하고 칼치기를 하다가 혼자 미끄러지면서 내 차를 들이받은 모습이 보였다"고 밝혔다.

 

가해자는 방송 도중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으며 위험한 운전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고가 나기 전부터 지속적으로 칼치기를 하면서 위험 상황을 초래했고, 사고 직전에는 칼치기를 시도하던 도중 벽에 부딪혀 중심을 잃고 미끄러졌다. 그가 운전했던 차량은 단기 임대한 렌터카였고, 사고 직후 급히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다.

 

사건 조사 과정에서 가해자가 난폭 운전을 일삼는 동호회를 이끌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A씨는 "가해자가 '스윔클럽'이라는 동호회의 방장"이라면서 "차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거나 칼치기를 하는 영상이 많고, 나 말고도 여러 사람들이 피해를 많이 보셨을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동호회는 지난 2024년 자유로와 강변북로에서 폭주 레이싱을 벌인 전적이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회원 25명이 검거되면서 스윔클럽은 사실상 와해된 상태로 전락했는데, 가해자가 지난해부터 스윔클럽의 이름을 내걸고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후 취재가 시작되자 스윔클럽 측은 소셜미디어(SNS) 글을 삭제하고 계정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A씨는 "가해자가 SNS로 '죄송하다'면서 '200만원에 합의하는 게 어떠냐'고 제시했다"고 밝혔지만, 피해 상황에 비해 지나치게 적은 금액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척추 치료를 받고 있는 A씨는 회복 후 가해자를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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