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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군함 건조 한미 협의채널 신설 검토…"협력 구체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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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과 군함 건조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 채널 신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외교부와 국방부 등을 중심으로 미 군함 건조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열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부부 주최 공식 환영 만찬에서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제공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열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부부 주최 공식 환영 만찬에서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제공

미국 측과도 협의 채널 구성 방안 등을 포함한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군함 건조 협력에 속도를 내는 것은 최근 한미 안보 분야 후속 협의가 지연되는 가운데 양국이 성과를 낼 수 있는 협력 의제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겠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차례 정상회담에서 직접 군함 건조 협력을 거론할 정도로 관심을 보인 만큼, 지금이 협력을 구체화할 적기라는 인식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군함 10척을 빠르게 건조해줄 수 있는지 문의한 바 있다.

이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도 한미 정상은 군함 건조에 대한 후속 협의를 이어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관련 질의에 "한미는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에 있어 조선 협력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토대로 조선 관련 제반 분야에서 협력 증진 방안을 지속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7개국 및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계기에도 확인된 바와 같이 조선 분야 호혜적 협력 추진에 대한 양국 정상 차원의 공감대가 있는 만큼, 양국 간 실무협의 등을 통해 조선 분야 협력 방안을 보다 구체화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는 정상을 비롯한 다양한 레벨에서 조선 분야 협력 방안에 관한 논의를 이어오고 있으며, 실무협의 세부 일정 등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미국 측과 긴밀히 조율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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