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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분대급 유·무인복합 실증부대 첫 출범…드론·로봇 전투원과 통합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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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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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드론과 로봇 등 무인체계를 전투원과 통합 운용하는 분대급 실증부대를 처음으로 출범시켰다.

 

육군은 29일 강원 홍천 11기동사단 철마부대에서 김종연 제11기동사단장(소장) 주관으로 ‘유무인복합분대 실증부대 출범식’을 개최했다.

29일 강원 홍천 11기동사단 철마부대에서 열린 유무인복합분대 실증부대 출범식에서 장병들이 다족형로봇, 드론 등 무인체계와 함께 도열해 경례하고 있다. 육군 제공
29일 강원 홍천 11기동사단 철마부대에서 열린 유무인복합분대 실증부대 출범식에서 장병들이 다족형로봇, 드론 등 무인체계와 함께 도열해 경례하고 있다. 육군 제공

이날 행사에는 이경진 육군본부 정책실장(소장) 등 주요직위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증부대 출범 선포와 추진 경과, 주요 장비 소개 등이 진행됐다.

 

이번에 출범한 실증부대는 기존 분대를 기반으로 전투원과 함께 드론, 다족형 로봇, 다목적 무인차량, 자율주행차량 등을 임무에 따라 조합해 운용한다.

 

육군이 분대급에서 전투원과 다양한 무인체계를 통합 실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무인복합분대는 전투원 4명과 무인체계 운용요원 4명 등 총 8명으로 우선 편성된다.

 

임무 유형에 따라 운용 체계도 달리한다.

 

기본임무에는 드론과 다족형 로봇을, 수색임무에는 다목적 무인차량과 다족형 로봇을, 지원임무에는 다족형 로봇과 자율주행차량 등을 편성해 임무별 운용방안의 실효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무인체계는 전투원보다 먼저 투입돼 적과 장애물 등 위험요소를 식별하고 획득한 정보를 전투원과 공유한다.

 

전투원은 이를 토대로 감시정찰, 수색·경계, 표적 식별 및 타격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경진 정책실장은 “이번 실증부대 출범은 유무인복합 전투체계를 창끝 부대 현장에 적용해 실효성을 검증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전투원들의 운용 경험과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군의 작전환경에 적합한 편성과 장비, 전투수행 절차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육군은 정부가 추진하는 피지컬 AI 전략과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주둔지 경계 등 군 임무환경에서 운용하며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육군은 올해 분대급 실증을 시작으로 2027년 중대급, 2028년 대대급까지 실증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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