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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 “기본질서 리디자인 사업 후 코드4 신고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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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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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제안 2185건 중 93% 개선 완료
스쿨존 특별치안도 신고 4.1% 감소

서울경찰청이 올 2월부터 ‘기본질서 리(Re)디자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이 기간 상담요청이나 불만 민원 등 ‘코드4’ 112신고는 15%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질서 리디자인 프로젝트로 일상 속 불편·불안 요인이 개선된 영향이란 설명이다.

 

기본질서 리디자인 프로젝트 추진 효과 개요. 서울경찰청 제공
기본질서 리디자인 프로젝트 추진 효과 개요. 서울경찰청 제공

서울청은 29일 기본질서 리디자인 프로젝트 상반기 추진성과를 발표했다. 이는 시민 제안을 반영해 무질서 행위, 불편·불안·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개선하는 게 골자다. 

 

실제 2월1일부터 4월15일까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접수한 시민제안 2185건 중 2039건(93.3%)은 6월말까지 개선을 완료했다. 추가 예산이 필요하거나 조례 제·개정이 필요한 나머지 146건(6.7%)은 자치구와 함께 단계적 개선을 추진 중이다.

 

서울청은 리디자인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가시적 효과로 112신고 감소를 제시했다. 올 2∼6월 112신고는 전년 동기(155만2061건) 대비 6.2% 줄어든 145만6321건으로 집계됐다. 상담요청이나 불만민원 등 코드4의 경우 전년 동기(65만5915건) 대비 15.1% 줄어든 55만6713건이었다. 

 

같은 기간 기초질서 위반행위 단속은 37.8% 늘었다. 이는 기초질서 상습위반지역(41곳)에 대한 국민신문고 민원이 22.6% 줄어드는 효과로 이어졌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기본질서 리디자인 프로젝트 사례. 서울경찰청 제공
기본질서 리디자인 프로젝트 사례. 서울경찰청 제공

서울청은 기본질서 리디자인과 연계해 진행한 학생 맞춤형 특별치안 활동도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5월13일부터 7월22일까지 학교 주변 등 4만9000여곳에 지역경찰·광역예방순찰대·민생치안기동대 등 연인원 10만여명을 집중 배치했다. 통학로·학원가·공원·놀이터 등 학생 생활권역 8191곳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CC(폐쇄회로)TV·보안등·비상벨 등 1147곳 방범시설물에 대해 성능을 개선하거나 신규 설치했다. 

 

자율방범대·아동안전지킴이 등 치안파트너스와 합동순찰도 강화했다. 5월19일과 7월1일 서울안전 현장 점검의 날을 실시해 서울청장과 31개 경찰서장, 243개 지역관서장이 통학로·범죄예방강화구역에 동시 진출해 현장점검과 합동순찰·간담회를 실시했다.

 

그 결과 특별치안활동 기간 동안 스쿨존 내 등하교 시간대의 112신고는 전년 동기 대비 4.1% 줄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서울청은 연말까지 기본질서 리디자인 2단계 프로젝트를 벌여 범죄예방 환경개선 예산 증액, 조례 제·개정, 정신응급 공공병상 확대 등을 위해 서울시·자치구와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박정보 서울청장은 “시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과 불안을 시민 의견을 통해 직접 발굴하고 개선해 나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그 성과도 점차 나타나고 있다”며 “지방정부·지역사회와 함께 시민 안전과 수도 서울 품격을 높여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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