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땅은 20∼40대 청년층보다 70대 이상 노년층에서 더 많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외지인 보유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 낮은 지역은 ‘서울’로 조사됐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토지소유현황’에 따르면, 개인 토지소유자수는 2012만명으로 주민등록인구 5112만명의 39.4%에 달한다. 전년(47만명)과 비교하면 2.4% 증가했다.
토지소유 인구는 매년 증가세다. 2022년 1877만명(36.5%)에서 2023년 1903만명(37.1%), 2024년 1965만명(38.4%) 등이다.
◆60대 최다, 70대∙50대 순…30대는 줄어
연령별 소유면적은 60대가 1만3860㎢(30.0%)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70대 1만141㎢(22.0%), 50대 9443㎢(20.5%)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20∼40대는 총 10%대 수준에 머물렀다. 30세 미만 1.0%, 30대 2.9%, 40대 8.5% 등이다.
지난해 기준 전년보다 70대 이상 노년층이 20∼40대 청∙장년층보다 더 많이 땅을 산 것으로 나타났다. 70대는 22.0%로 전년(20.8%)보다 1.2%포인트 늘었다. 80세 이상도 15.1%로 전년(14.6%)보다 0.5%포인트 확대됐다. 반면 30대는 2.9%로 전년(2.9%)보다 0.1%포인트, 40대도 8.5%로 전년(2.9%)보다 0.6%포인트 줄었다.
◆남성이 더 많지만 격차 줄어…제주∙수도권 외지인 비중 최저
성별로는 남자가 54.3%로 여자(45.7%)보다 더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녀 간 토지소유 비율 격차는 조금씩 감소하는 중이다. 2022년에는 남자 55.0%, 여자 45.0%로 남녀 격차는 10%포인트였다. 용도지역별로는 농림지역이 48.8%로 가장 많고 관리지역 31.4%, 녹지지역 12.5% 순으로 조사됐다.
전국 시도별로 외지인 토지보유 비율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세종이 59.5%로 조사됐다. 강원이 50.8%, 경북 49.9%, 충북 48.5%, 전남 45.9%, 충남 45.4% 등이 전국 평균(43.7%)보다 높았다. 반면 제주(32.4%)와 경기(34.1%), 서울(21.0%)은 외지인 비중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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