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하이닉스 보합권…삼전은 3%대 강세
외국인·기관 동반 '사자'로 지수 지탱…개인은 1조원 순매도
29일 코스피가 전날의 폭락을 딛고 강세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6.24포인트(0.44%) 오른 6,049.90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65.45포인트(1.09%) 오른 6,089.11로 출발해 상승폭을 줄인 모습이다. 장 초반 한때 6,228.52(3.40%)까지 회복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더니 잠시 하락전환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했지만, 이날은 순매수로 돌아섰다.
현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178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도 7천65억원 매수 우위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순매도로 전환해 홀로 1조38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13∼14%대로 급락하자, 반도체 업종의 약세는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이어졌다.
이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22% 내린 채 마감했다.
마이크론(-8.85%)을 비롯해 AMD(-8.15%), 인텔(-5.86%), 퀄컴(-4.21%), 웨스턴디지털(-6.91%) 등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급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4.49% 급락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SK하이닉스 ADR도 8.98% 하락했다. 3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간 SK하이닉스 ADR은 공모가(149달러) 대비 약 13% 하락한 상태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일부 개선되면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1.03%, 0.21%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4.06% 하락한 배럴당 79.26달러로 80달러선 밑으로 내려왔고,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 대비 4.83% 하락한 배럴당 84.09달러에 마감했다.
다만 현재 WTI는 다시 3%대로 오르며 80달러선을 웃도는 모습이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전날의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개장 전 발표된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선이 엇갈린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0조5천4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7.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63조5천526억원을 4.7% 하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79조3천18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빅테크들의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추가 공급 요청도 잇따르고 있고, 이들 투자가 AI 서비스에서 창출한 수익을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메모리 수요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 같은 수요 전망을 바탕으로 10여개 고객과 장기공급계약(LTA) 협상을 마무리했으며, 주요 고객들과 추가 논의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현재 155만3천원으로 0.19%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1%대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전환해 1.74%까지 내리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3.64% 오른 22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스퀘어[402340](4.11%), 삼성전기[009150](3.86%), 현대차[005380](4.81%), LG에너지솔루션[373220](0.32%)이 오르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07%), 신한지주[055550](-0.2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49%)는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3.36%), 제조(2.73%), 음식료·담배(2.33%)의 상승률이 큰 반면, 통신(-0.52%)과 부동산(-0.04%)은 소폭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8.49포인트(1.20%) 내린 697.36이다.
지수는 7.86포인트(1.11%) 오른 713.71로 개장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해 현재 700선을 밑돌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3억원과 39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홀로 762억원 순매수다.
알테오젠[196170](-0.34%), 에코프로비엠[247540](-0.20%), HLB[028300](-1.15%), 에이비엘바이오[298380](-1.02%) 등은 약세고, 에코프로[086520](1.5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7.37%), 주성엔지니어링[036930](2.17%), 리노공업[058470](1.30%)은 오르고 있다.
<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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