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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상반기 순익 21% 성장… 수익성·건전성 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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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아 선임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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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가까이 증가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수익 구조와 건전성 개선 등 체질 개선 중심의 내실경영이 안정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18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76억원(20.7%) 증가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억원 늘었다. 총자산은 31조28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9219억원 증가해 성장 기반이 확대됐다. 수익성과 자산 기반을 동시에 강화한 셈이다.

KB국민카드 김재관 사장. KB국민카드 제공
KB국민카드 김재관 사장. KB국민카드 제공

상반기 KB국민카드는 건전성과 수익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카드 이용금액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와 함께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3억원 감소해 수익성을 뒷받침했다. 건전성 관리 성과가 실질적인 손익 개선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는 우량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과 인공지능(AI) 기반 신용평가모델 고도화 등 리스크 관리 강화에 따른 결과다. 

 

비용 구조 개선도 실적으로 이어졌다. 일반관리비는 상반기 기준 2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억원 감소했다. 영업 전반의 비용 효율화와 성과 중심의 비용 집행 체계가 정착돼 안정적인 비용 구조를 유지했다. 김치본드, 해외자산 유동화증권 발행 등 조달 다변화를 통한 이자비용 절감 노력이 병행돼 수익성과 자본 효율성을 함께 높일 수 있었다.

 

KB국민카드는 상반기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ALL·YOU·NEED(올·유·니드)’ 브랜드 체계를 중심으로 고객의 소비 목적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관련 광고 캠페인은 누적 조회수 3000만회를 기록했다. 기업카드 역시 고객 중심 디자인 체계 개편과 영업 중심 조직 운영을 통해 기업고객 접점을 넓혔다.

KB국민카드는 향후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위해 미래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운영모델을 중심으로 업무와 의사결정 체계를 재편하고 코파일럿과 데이터 재구조화를 통해 AI 활용을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했다. 동시에 투자자본수익률(ROI) 기반 정보기술(IT) 투자와 클라우드 자원 최적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과 AI 에이전트 결제, 디지털자산 연계 결제 기술을 중심으로 미래 지급결제 시장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성장 전략과 함께 포용금융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KB MyBiz 사장님 든든 기업카드’ 등 소상공인 대상 금융상품, 상생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있으며, 금융감독원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기관 선정 등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성장도 함께 실천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 KB국민카드 제공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 KB국민카드 제공

KB국민카드는 “상반기 실적은 단순한 수익 개선을 넘어 수익성과 건전성, 비용 효율성, 플랫폼 경쟁력, 미래 성장 전략이 균형 있게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AI 기반 운영 혁신과 본업 경쟁력 강화, 플랫폼 수익화, 미래 지급결제 분야(New Payment)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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