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강화·도심 속 피서 명소로
전북 곳곳에서 여름방학과 본격적인 폭염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무료 물놀이장이 잇따라 문을 열었다. 익산과 순창, 무주 태권도원, 전주 등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안전관리도 강화해 도심 속 피서 명소 조성에 나선다.
26일 전북 각 지자체에 따르면 익산시는 지난 22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영등시민공원과 모현공원, 중앙체육공원, 함열 돌숲공원, 유천생태습지공원 등 5개 공원에서 어린이 수영장을 무료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이용 대상은 5~13세 어린이다.
각 수영장에는 인명구조요원 자격을 갖춘 안전관리자와 운영 요원을 배치하고 응급 상황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개장 전 시설과 수질 점검을 마쳤으며 운영 기간에도 정기적인 수질관리와 시설 점검을 한다. 차광막과 쉼터용 평상 등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했다.
순창군도 전날 군민예술회관 야외무대 광장에서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다음 달 1일까지 무료 운영한다.
순창청년회의소가 운영하는 물놀이장에는 에어풀장과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시설과 그늘막, 탈의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졌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수질관리를 위해 매주 수요일은 휴장한다. 군은 개장 전 시설물 점검을 마쳤고 운영 기간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무주 태권도원에서는 전날 ‘태권도원 여름 이벤트’를 열고 다음 달 17일까지 지속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매표소 앞 광장에 무료 튜브 수영장을 운영하고 포토존과 DJ파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수영장 수심은 60여㎝로 운영하며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한다.
이와 함께 상설 공연 ‘태권 비트’를 확대 운영하고 격파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망대 카페도 새롭게 단장해 여름철 휴식 공간으로 선보인다.
전주시는 덕진공원의 수변 시설과 야간 콘텐츠 운영을 강화하고 전주월드컵광장에서는 다음 달 2일까지 ‘2026 한바탕 전주 여름철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월드컵광장 물놀이장에는 대형 슬라이드와 조립식 풀장, 유아용 풀장, 워터바스켓 등이 설치됐으며 이용 대상은 유아와 초등학생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회차로 나눠 운영되며 회차별 450명씩 하루 최대 90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전주시는 안전관리자와 안전요원 등 총 18명의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전기 시설과 수질을 상시 점검하는 등 안전 중심의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덕진공원에서는 분수와 벽진폭포, 창포원, 물놀이시설을 운영하고 야간 경관조명과 연화정도서관 야간 개방 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도심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월드컵광장 물놀이장이 시민들이 가장 먼저 찾는 여름철 대표 도심 피서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안전과 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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