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이 지난해 일부 매장에서 한정 판매해 준비 물량을 모두 소진했던 ‘펜타치즈와퍼’를 전국 매장에 다시 선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은 펜타치즈와퍼를 이번달 22일부터 오는 10월20일까지 기간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단품 9700원, 세트 1만1900원이다.
펜타치즈와퍼는 버거킹의 ‘콰트로치즈와퍼’에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간 치즈번을 더한 제품이다. ‘펜타’는 숫자 5를 뜻하는 말로, 패티와 번에 사용된 다섯 가지 치즈의 풍미를 강조했다.
직화 방식으로 구운 100% 순쇠고기 패티에 파마산 치즈 소스와 아메리칸 슬라이스 치즈, 체다·모짜렐라 슈레드 치즈를 넣었다. 여기에 모짜렐라 치즈를 품은 치즈번을 적용했다. 올해 제품은 치즈번 크기를 지난해보다 키웠다.
이 제품은 지난해 10월 버거킹이 e스포츠 구단 젠지(Gen.G)와 진행한 ‘해브 잇 유어 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처음 등장했다.
당시 젠지 소속 ‘룰러’ 박재혁 선수가 “콰트로치즈와퍼의 일반 번을 치즈번으로 바꾸면 펜타치즈와퍼가 될까”라는 아이디어를 냈고, 실제 한정 메뉴로 개발됐다.
버거킹은 지난해 10월15일부터 17일까지 종로점과 건대입구역점 등 전국 5개 매장에서 매장당 100개씩 총 500개를 판매했다. 준비 수량이 조기에 소진되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 매장을 확대해 달라는 요청이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에서는 최근 치즈의 진한 맛과 시각적 효과를 강조한 메뉴가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달 4일 ‘맥앤치즈 더블 비프’와 ‘맥앤치즈 스파이시 치킨’을 출시했다. 2021년 선보였던 ‘스파이시 맥앤치즈 버거’를 새롭게 구성한 제품이다.
두 제품에는 로마노 치즈와 체다 치즈로 만든 맥앤치즈가 들어간다. 맥앤치즈 더블 비프는 순쇠고기 패티 2장을 넣었고, 맥앤치즈 스파이시 치킨은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에 사용하는 치킨 패티를 적용했다. 축구공 모양의 ‘사커 번’도 사용했다.
롯데리아는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 패티를 넣은 ‘나폴리 모짜렐라버거’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토마토바질과 발사믹바질 등 소스에 따라 제품을 나눴다.
맘스터치도 통다리살 싸이패티에 딥치즈소스를 더한 ‘딥치즈싸이버거’를 판매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익숙한 햄버거에 치즈의 종류와 양, 소스, 번을 달리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기존 인기 제품을 바탕으로 맛의 변화를 주면서도 소비자가 메뉴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는 점이 치즈 메뉴 확대의 배경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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