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5일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논의와 관련해 “억울한 1%의 피해자가 없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과거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의혹’ 사건 등 수사에서 검찰이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의 지적에 “정말 문제 되는 건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기 범죄”라며 이같이 답했다.
정 장관은 “과거 김학의 사건 등은 검사가 연루된 부끄러운 사건”이라며 “당시 정치권력과 검찰이 결탁해 제 식구 감싸기를 해 사건을 무마했고, 피해자들의 하소연이 은폐됐던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런 사건이 있었을 때 검찰과 지금 검찰은 다르고, (앞으로) 공소청과 중수청으로 나뉘어져 검찰은 독자적으로 수사를 개시할 수도 없고 인지할 수도 없다”고 짚었다.
이어 “검찰 수사권 자체를 박탈한다고 하면 그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권리와 국민의 기본적 인권이 충실하게 보호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저는 요구하는 것”이라며 “국회의원들이 수사 현실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봐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특히 정치 관련 사건은 일부에 불과하지만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는 수천건이 넘게 발생하고 있다며 “경찰의 사건 처리를 스크리닝해 피해자의 권리가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제도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정 장관은 아울러 경찰이 수사한 모든 사건을 검찰이 넘겨받아 검토하는 전건 송치 제도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검찰이 다시 리뷰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경찰의 자의적 수사를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영화 ‘실미도’, 23년 만의 자막 수정](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9/24/128/20260924505894.jpg
)
![[세계포럼] 강신철 시험대는 지금부터](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8/05/128/20260805523556.jpg
)
![[세계타워] 추석 밥상머리 민심의 경고](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9/23/128/20260923513398.jpg
)
![[김형배의공정과효율] 정원과 정글 사이, 경제분석의 섬세한 손](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9/02/128/20260902520076.jpg
)


![개에 쫓기던 20대 여성 사망…홍콩서 한 달 새 2명 참변 [차이나우]](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9/22/300/20260922519846.jpg
)
![[아시안게임] 北응원단 앞에 나타난 '짝퉁' 김정은 "北 세뇌 깨부수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9/22/300/20260922503463.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