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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교통신호 통신망 개선… 5억8700만원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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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하늘 기자 2sk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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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가 교통신호 제어에 사용하는 무선통신망을 개선해 신호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예산 절감에 나섰다.

 

의정부시는 이동통신사와 교통신호 사물인터넷(IoT) 기기 및 무선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 의정부시가 교통신호 제어에 사용하는 무선통신망을 개선하기 위해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
경기 의정부시가 교통신호 제어에 사용하는 무선통신망을 개선하기 위해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

교통신호 관제센터와 지역 내 교차로 신호제어기를 연결하는 무선통신망의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하고, LTE 모듈 설치와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것이 협약의 핵심이다.

 

최근 교통신호 시설 고도화와 보조장치 확대에 따라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늘면서 기존 요금제의 데이터 부족으로 통신장애가 발생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이로 인해 교통신호 실시간 모니터링과 긴급차량 출동 지원 등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통신사 정책심의를 거쳐 교통신호제어기 회선당 월 제공 데이터를 기존 3GB에서 7GB로 두 배 이상 확대했다. 요금제도 IoT와 부가 서비스를 결합한 형태로 변경한다.

 

통신사는 지역 내 교통신호 시설 500곳에 무선통신 모듈을 제공하고 설치와 유지보수를 지원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통신장애를 줄이는 동시에 무선 모듈 구매와 설치 등에 필요한 약 5억87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데이터 부족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어려워지고 긴급차량 출동이 지연되는 문제를 개선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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