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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대 200㎜ 이상 폭우 예보…‘비상 1단계’ 가동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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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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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학교 안전관리 강화
하천변 산책로·야영장·해수욕장 등 전면 통제
도교육청 상황관리전담반 가동, 통학로 등 점검

최근 이틀 평균 51.4㎜의 강수량을 기록한 전북 전역에 최대 2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되면서 전북도와 도교육청 등이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재난 취약지역과 학교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전북도는 9일 오전 2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운영하며 호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오후까지 도내에 8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8일 오전 9시46분쯤 전북 완주군 이서면 갈산리 한 상가 앞 가로수가 비바람에 쓰러지자 119가 출동해 제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북도소방본부 제공
8일 오전 9시46분쯤 전북 완주군 이서면 갈산리 한 상가 앞 가로수가 비바람에 쓰러지자 119가 출동해 제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북도소방본부 제공

이날 오전 9시 기준 도내 14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임실과 순창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다. 누적 강수량은 군산이 87.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임실 83.3㎜, 순창 84.7㎜, 정읍 65.3㎜ 등을 기록했다. 인명과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가로수 쓰러짐과 도로 배수구 막힘 등 안전조치 신고는 모두 41건 접수됐다.

 

전북도는 하천 산책로 39곳과 야영장 88곳, 둔치주차장 8곳, 공원 탐방로 140개 구간, 해수욕장 8곳을 전면 통제했다. 하상도로와 세월교, 여객선 운항도 일부 또는 전면 통제했다. 또 공무원과 소방, 경찰, 군인 등 2261명을 비상근무에 투입하고 산사태 취약 지역과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전북도는 읍·면·동 비상근무를 확대하고 인명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적 통제와 주민 대피 준비, 빗물받이와 배수시설 점검, 재난문자 발송 등 예방 조치를 지속할 계획이다.

 

전북도교육청도 집중호우에 대비해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하고 지역교육청, 각급 학교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상황관리전담반은 기상 상황을 실시간 파악해 재난 상황 접수와 긴급 시설 복구를 지원하고, 학교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대응을 총괄한다.

 

도교육청은 지역교육청 재난 담당자 긴급회의를 열고 통학로와 비탈면, 급경사지, 토사유출, 낙석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예방 활동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재난 유형별 행동 요령을 재차 안내하고 시설 피해나 학사일정 조정이 필요한 경우 학교재난상황관리시스템을 통해 즉시 보고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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