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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성 상처 치유 2배 높인 스프레이형 치료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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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 온라인뉴스 기자 hibou51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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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조직공학硏, 활성산소 제거·조직 재생 동시 구현
동물실험서 기존 대비 2배 빠른 상처 치유 효과 입증
나노자임 스프레이 개념도. 단국대
나노자임 스프레이 개념도. 단국대

국내 연구진이 당뇨병으로 인한 만성 상처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스프레이형 나노자임 하이드로겔 치료제를 개발했다.

 

동물실험에서 기존 치료 대비 약 2배 빠른 상처 치유 효과를 확인했으며, 상처 부위의 미세환경을 직접 조절하는 새로운 재생치료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국대학교 산하 조직재생공학연구원은 당뇨병 만성 상처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스프레이형 구리 기반 나노자임 하이드로겔 치료제’를 개발했다.

 

연구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

 

당뇨성 만성 상처는 지속적인 염증과 과도한 활성산소(ROS)로 인해 잘 아물지 않는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이다. 

 

기존의 드레싱 중심 수동적 치료는 상처 부위에 균일하게 밀착하지 않아 근본적인 환경 개선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상처 부위에 스프레이 형태로 하이드로겔을 분사해 미세환경을 직접 조절하는 ‘능동형 재생치료’ 전략이다. 약 4나노미터 크기의 초소형 구리 기반 나노자임을 고분자 하이드로겔과 결합해 굴곡진 피부에도 균일하게 밀착하도록 했다.

 

이 치료제는 상처 부위의 과도한 활성산소를 제거할 뿐 아니라 보관 안정성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염증을 제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직 회복을 돕는 대식세포의 후성유전학적 리모델링을 유도해 상처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새로운 능동형 재생치료 플랫폼을 제시했다.

 

동물실험 결과 산화스트레스 억제, 염증 완화, 재생 촉진 작용이 동시에 나타나며 상처 치유 속도가 대조군 대비 약 2배 빨라지는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를 총괄한 김해원 원장은 “나노물질이 세포의 후성유전 조절에 관여해 면역 반응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새롭게 밝힘으로써, 나노의학과 재생의학을 연결하는 새로운 치료 설계 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당뇨성 만성상처뿐만 아니라 다양한 염증성 질환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원천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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