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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긴급·틈새보육 어린이집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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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영 기자 sunnyday70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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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시간제 각 2곳씩 추가
6개월∼7세 이하 미취학 대상
하루 전까지 온라인으로 예약

서울시가 갑작스러운 야근이나 경조사 등으로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았던 부모들을 위해 긴급·틈새보육 시설을 확대한다.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365열린어린이집’은 15곳으로 늘리고 1시간 단위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은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1곳씩 운영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책 포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는 민선 9기 비전인 글로벌 톱3 삶의 질 도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아이 동행 업(UP)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우선 24시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365열린어린이집 2곳을 새로 선정했다. 365열린어린이집은 휴일이나 야간에 갑자기 아이를 맡겨야 할 때 이용 가능한 보육시설이다. 신정과 설·추석 연휴, 어린이날을 제외하고 24시간 운영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곳은 강북구 송천동어린이집과 금천구 새길어린이집이다. 두 지역은 긴급 보육 수요가 비교적 높고 주변 주거지나 직장과의 접근성이 좋은 곳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잠깐씩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시설도 늘어난다. 시는 구로구 디지털꿈터어린이집과 서초구 서초한별어린이집을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으로 새로 지정했다.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은 병원 진료나 집안일, 휴식 등으로 잠시 아이를 맡겨야 할 때 1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기존 국비 지원 방식의 교육부 시간제보육은 6개월부터 36개월까지 영아를 중심으로 운영하지만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은 6개월 이상 7세 이하 미취학 아동이 이용할 수 있다.

서울형 긴급·틈새보육 서비스는 서울시 보육포털서비스 누리집에서 하루 전까지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된다. 긴급한 경우에는 당일 유선 문의 뒤 어린이집 승인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부모나 조부모 중 1명 이상이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 소재 회사에 다니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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