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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 한성숙 총리 “대통령 큰 그림·메시지 빠르게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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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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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두 번째 女총리… 2일 취임식

“대체불가 한국 위해선 속도 중요”
첨단산업 투자·규제 합리화 언급
AI 관계장관간담회로 업무 시작

이재명정부 2기 국무총리로 임명된 한성숙 총리가 1일 “빠르게 움직이는 정부가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한 총리는 인공지능(AI)·첨단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규제 합리화도 공언했다.

한성숙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첫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한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는 과감하게 수행하고 혁신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 합리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첫 공식 업무일정으로 AI혁신관계장관간담회를 주재했다. 뉴시스
한성숙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첫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한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는 과감하게 수행하고 혁신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 합리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첫 공식 업무일정으로 AI혁신관계장관간담회를 주재했다. 뉴시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첫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상황에서 정부의 속도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그는 총리로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대통령의 큰 그림과 메시지를 빠르게 실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AI·첨단 산업 투자, 규제 합리화, 청년 성장, 중소기업·골목상권 살리기, 자살자 수 줄이기 등의 과제를 언급했다. 한 총리는 이 대통령이 임명장 수여식 후 가진 차담에서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잘했으면, 사람들의 기대에 맞게 잘해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엑스(X)에서도 한 총리의 취임 소감을 공유하며 “한 총리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잘해주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적었다.

 

한 총리는 2006년 한명숙 총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다. 그는 ‘여성 총리’로서의 의미를 묻자 “저는 항상 (커리어에서) 첫 번째 여성 타이틀이 많았다”면서 “그냥 지금 시점에 제가 할 수 있는 위치가 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오히려 “지금 이 시점에 한성숙인 이유는 공공과 민간의 언어와 속도가 함께 가야 하는 시기에 산업과 공공을 (모두) 이해하는 방향으로 정부도 한꺼번에 가자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한 총리는 첫 공식 업무 일정도 AI 혁신 관계장관간담회로 시작했다. 정보기술(IT) 분야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부의 AI 대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 총리는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AI 행정과 공공 AI 서비스 △피지컬 AI △데이터 개방 3가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한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한 총리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관련 부처 간 유연하고 즉각적인 소통도 당부했다.

 

한 총리의 공식 취임식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다. 취임식에 앞서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중동 정세 관련 대응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는 목표다. 한 총리는 엑스에서 “중동 상황으로 호르무즈해협에 발이 묶였던 26척의 우리 선박 중 수리와 선적을 위해 남은 2척을 제외한 24척 모두 해협을 안전하게 빠져나왔다”고 알리며 “총리에 취임하자마자 이런 반가운 소식을 국민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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