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것이 시장의 첫 번째 직무입니다. ‘민생 100일 비상조치’ 대책을 통해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과 서민경제에 숨통을 틔우고,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다시 뛰는 부산을 만들겠습니다.”
1일 출범한 민선 9기 ‘전재수호’ 부산시정의 키를 잡은 전재수 시장의 일성이다. 전 시장은 시정 운영 방향을 ‘세계로 내일로 다시 뛰는 부산’으로 정하고, ‘민생 100일 비상조치’를 1호 결재했다.
전 시장은 첫 일정으로 이날 오전 충렬사에서 16개 구·군 단체장들과 함께 참배하며 민선 9기 출범의 의미를 되새겼다. 시청으로 복귀한 뒤 ‘부산 민생 100일 비상조치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고환율·고유가 및 내수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점검하고, 신속한 민생 회복을 위한 추진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시는 이날 대책회의에서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소상공인 경영위기 지원 △시민부담 경감 및 상권 활성화 △민생 안전망 구축 3대 분야 10개 핵심과제를 담은 1조3783억원 규모의 ‘부산 민생 100일 비상조치’를 발표했다.
먼저 소상공인 경영위기 지원 방안으로, 경영 위기 소상공인 1%대 저리대출 및 고금리 대환대출과 소상공인 에너지 바우처 지급 및 공공요금·지방세 부담 완화, 화물자동차 유가연동보조금 지원, 화물자동차(택배종사자 포함) 보험료 지원, 이동 노동자 산재보험료 특별지원, 동백전 QR 가맹점 집중 확대, 동백전 카드결제 수수료 감면 등 1조3043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민부담 경감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선 시민 체감형 소비 진작 정책과 골목상권 회복지원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 세부적으로는 668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통해 동백전 캐시백 15% 한시 상향, 소상공인 공공 배달 서비스 소비 활력 쿠폰 및 동백전 QR 결제 소비 활력 쿠폰 지급, 1만원 임대료의 1000개 빈 점포 활용 민생 상권 회복 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취약계층과 위기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공공 일자리와 금융·법률 지원을 강화하고, 시민의 삶을 지키는 촘촘한 민생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민생 위기 대응을 위해 공공근로 형 ‘민생 지킴이’ 운영과 공공 일자리 확대, 민생재기 원스톱 100일 프로젝트, 민생금융범죄 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 등 72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재수 시장은 “민선 9기 출발은 시민의 삶을 회복하는 데 있다”면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민생 현장부터 찾아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하나하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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