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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두 자녀에게 미안함 고백… "떼 쓰는 법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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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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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이 두 자녀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영상 캡처
이민정이 두 자녀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영상 캡처

배우 이민정이 두 자녀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한국인 없음. 이탈리아 현지인들만 아는 찐 휴양지 즐기기 *이민정 인생 첫 해방 여행 2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민정은 이탈리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며 휴가를 보냈다. 

 

와인을 곁들여 식사하던 이민정은 문득 자녀들 생각에 “준우도 서이도 좀 미안한 게 우리가 백화점이나 사람 많은 곳을 많이 안 가니까 ‘이거 사줘’하면서 떼를 쓰는 모습을 거의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거 사자' 하고 떼를 써본 적이 없는 아이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영상 캡처
'이거 사자' 하고 떼를 써본 적이 없는 아이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영상 캡처

제작진이 “아이들이 착하다”라고 말하자 이민정은 “착한 게 아니다”라며 “그런 곳을 많이 가야 떼를 쓰면 얻어낼 수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 많은 곳에 가서 뭘 사고 하는 경험이 거의 없으니까 ‘이거 사자’라고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민정은 또래 아이들이 마트, 백화점 등에서 부모님을 설득하거나 떼를 쓰며 울고, 때로는 말을 듣지 않아 혼이 나는 경험 자체를 한 적이 없는 자녀들에게 줄 수 없는 시간들에 미안함과 아쉬움을 느낀 듯했다.

아이들에게 경험이 될 수 있는 시간을 주지 못해 미안한 엄마의 마음.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영상 캡처
아이들에게 경험이 될 수 있는 시간을 주지 못해 미안한 엄마의 마음.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영상 캡처

유명 배우인 부모를 둔 탓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자주 찾지 못했고, 그로 인해 아이들이 또래들과 같은 경험을 하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아이다움’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 나잇대에 겪을 수 있는 수많은 경험과 감정들은 하나의 소중한 감정이 되기도 한다. ‘의젓하다’는 성격이 ‘풍족’이 아닌 ‘결핍’에서 나올 수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편, 이민정은 2013년 배우 이병헌과 결혼했으며, 2015년 첫아들을 출산했다. 또 2023년 12월에는 8년 만에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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