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두 자녀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한국인 없음. 이탈리아 현지인들만 아는 찐 휴양지 즐기기 *이민정 인생 첫 해방 여행 2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민정은 이탈리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며 휴가를 보냈다.
와인을 곁들여 식사하던 이민정은 문득 자녀들 생각에 “준우도 서이도 좀 미안한 게 우리가 백화점이나 사람 많은 곳을 많이 안 가니까 ‘이거 사줘’하면서 떼를 쓰는 모습을 거의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아이들이 착하다”라고 말하자 이민정은 “착한 게 아니다”라며 “그런 곳을 많이 가야 떼를 쓰면 얻어낼 수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 많은 곳에 가서 뭘 사고 하는 경험이 거의 없으니까 ‘이거 사자’라고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민정은 또래 아이들이 마트, 백화점 등에서 부모님을 설득하거나 떼를 쓰며 울고, 때로는 말을 듣지 않아 혼이 나는 경험 자체를 한 적이 없는 자녀들에게 줄 수 없는 시간들에 미안함과 아쉬움을 느낀 듯했다.
유명 배우인 부모를 둔 탓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자주 찾지 못했고, 그로 인해 아이들이 또래들과 같은 경험을 하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아이다움’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 나잇대에 겪을 수 있는 수많은 경험과 감정들은 하나의 소중한 감정이 되기도 한다. ‘의젓하다’는 성격이 ‘풍족’이 아닌 ‘결핍’에서 나올 수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편, 이민정은 2013년 배우 이병헌과 결혼했으며, 2015년 첫아들을 출산했다. 또 2023년 12월에는 8년 만에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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