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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6년 만에 이혼 日 유명배우 “BTS만 있으면 충분히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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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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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우 겸 가수 야마다 마리야(46)가 남편인 배우 쿠사노 토오루(58)와 결혼 16년 만에 이혼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야마다는 “BTS만 있으면 된다”는 말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야마다는 쿠사노와의 이혼 사실을 직접 밝히며 “양측 모두가 납득한 정말 깔끔한 이혼이 됐다”고 말했다.

 

2008년 결혼한 야마다와 쿠사노는 2012년 아들을 얻었다. 이후 약 5년 전부터 별거 생활을 이어왔으며, 자녀 양육 문제를 고려해 법적인 혼인 관계는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다는 특히 지난 4월 일본에서 공동친권 제도가 시행된 것이 결정을 내리는 데 큰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자녀의 친권 문제로 혼인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제도 변화 이후 원만하게 합의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야마다 마리야 인스타그램 캡처
야마다 마리야 인스타그램 캡처

이혼 배경에 대해서는 “성격 차이도 있고, 생활 방식의 차이도 있었다”며 “원래 타인이었던 두 사람이 만나 가정을 꾸리는 일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고부 갈등 같은 문제는 전혀 없었다. 어디까지나 부부 두 사람 사이의 문제”라며 “전 남편의 험담을 하고 싶지도 않고, 사생활을 지나치게 공개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자세한 내용은 짐작해달라”고 덧붙였다.

 

기자회견 말미에는 향후 연애 계획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야마다는 “연애를 하지 않아도 전혀 괜찮고, 친구들도 많아서 외롭지 않다”면서 “나는 원래 잘생긴 남자를 정말 좋아한다. 지금은 아들과 BTS만 있으면 충분히 행복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BTS의 팬으로 알려진 야마다는 기자회견 이후 자신의 SNS에도 관련 영상을 공유하며 BTS의 음악을 배경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야마다는 드라마 ‘문 스파이럴’, ‘감찰의 무로오 아키코’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쿠사노 토오루는 배우와 성우, 연극배우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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