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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응애’… 정선 시골마을 경사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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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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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일택·심세린 부부 첫 자녀 출산
마을 곳곳 현수막 등 주민들 축하

인구 감소로 적막하던 강원 정선군 작은 시골마을에 10년 만에 새 생명이 탄생했다.

정선군은 화암면 백전1리에 사는 심일택(44)·심세린(21) 부부에게 새 생명 윤아(사진)양이 찾아왔다고 17일 밝혔다. 윤아양은 부부의 첫 자녀다. 라오스 국적인 아내 심씨는 정선에서 건설업체를 다니는 남편을 만나 결혼한 뒤 귀화한 것으로 알려진다.

84가구 139명이 모여사는 소규모 마을 백전1리에 아이가 태어난 것은 10년 만이다. 마을은 축제 분위기다. 주민들은 오랜만에 들려온 아기 울음소리에 마을이 한층 밝아졌다며 한마음으로 새 생명 탄생을 축하하고 있다.

화암면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기관·사회단체들은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행복을 기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축하 현수막을 마을 곳곳에 내걸었다. 김태수 백전1리 이장은 “한 명의 아이가 태어나고 성장하는 과정은 지역 공동체 미래와 직결된다”며 “새로운 가족이 지역에서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기 아버지 심씨는 “주민들이 자신의 일처럼 좋아하고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은 관심을 주신 만큼 건강하고 바르게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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