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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李대통령… ‘당·청 관계 재정립’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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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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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차기 당권 놓고 갈등 격화 부담
지지율 추락 등 분위기 반전 위해
개각·靑 참모진 대규모 개편 관심
AI수석 이기혁 AWS 총괄 거론

이재명 대통령이 유럽 순방을 마치고 18일 귀국하면서 당·청 관계도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순방 기간 여당을 정조준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계기로 ‘명심’(明心·이 대통령의 의중)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증폭된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당·청 관계를 재정립하기 위한 추가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6·3 지방선거 이후 뚜렷해진 국정 지지율 하락 국면을 수습하고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개각 및 청와대 참모진 개편에도 본격 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마주한 국내 정치 상황은 간단치 않다. 지방선거 이후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는 국정 지지율로 나타난 민심 이반 기류는 이 대통령 입장에선 최우선 해결 과제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

17일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3~15일 성인 2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47.7%로, 40%대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휴대폰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의 ARS 조사(응답률 3.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차기 당권을 향한 여당 내 갈등이 격화하는 모습도 이 대통령으로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지난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 이어 13일 엑스(X)를 통해 여당에 재차 ‘포용과 통합’을 강조한 뒤 격화한 당 내부 권력 투쟁 양상은 자칫 정부·여당을 향한 부정적 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여당 내 선명성 경쟁에 대한 이 대통령의 문제의식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정 대표의 차기 당권 도전 여부가 갈등의 불씨로 남아 있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반전시킬 카드로는 개각이 거론된다. 비정치인이자 기업인 출신인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으로 부각한 ‘일하는 정부’ 이미지를 더 강화할 수 있는 ‘장관 교체 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이 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개각 및 청와대 참모진 개편은 상수로 두고, 대신 소폭 변동에 그칠지 대규모 교체가 이뤄질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현재 공석인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자리에는 이기혁 아마존웹서비스(AWS)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총괄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다만 청와대는 “인사 관련 사항은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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